[미래지식] 에서 출간된 도널드 트럼프 의 빅뱅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전 세계적인 이슈였던거 같다. 다른 그 어느때 보다도 충격으로 와닿았던 트럼프 의 당선.

대선전에 난 힐러리에 관한 관심은 조금은 있었고 그녀에 관한 시중의 많이 나온 책들은 어느정도 당위적인 느낌이었으나, 트럼프 관련 책들은 책 출간 자체가 코미디 같았고,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었다.

그랬는데, 그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다.

이변이라 생각했고, 멘붕도 오고...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도대체 왜 트럼프가 당선되었는지.... 그의 공약은 무엇인지,
미국인들은 그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아울러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줄 지가  그 어느때 보다도 염려스럽고,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 책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을 읽게되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가 어떤 사람이지를 소개한다.

부자 아버지 아래에서 어린시절 부터 남다른 돈에대한 교육관을 갖고 있는 트럼프.

전통적인 백인의 청교도 상인정신으로 똘똘 무장된 사람이다.

스스로는 그 누구보다도 부지런하다고 말하는 그는,

실제로 대선 공약서인 [불구가 된 미국]을 출간하는 부지런함과 기발함을 보이기도 하다.

이 책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은 트럼프의 공약서를 책으로 엮은 바로 [불구가 된 미국]에 대한 얘기들을 중심으로 트럼프가 제시하는 미국의 방향과, 이에 대한 우리의 유비무환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글의 저자는
트럼프의 당선은 믿기 힘든 이변이 아니라, 이미 미국내에서는 어느정도 예측 가능했던, 타당성 있는 당선이고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미국을 변화시켜 주길 기대하고 있다도 말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의 일부를 살펴보면,

높아진 실업률을 낮추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

총기소지는 미국인들의 자위권으로 계속 보장 되어야 한다는 것.

해외 파견된 미군 주둔비용등을 합리적인 재 협상

멕시코와의 국경지역에 장벽 건립, 그리고 그 비용은 멕시코가 부담한다.

그 외에도 고용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해,
미국 내 감세, 극단적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하여 중국이나 멕시코산 제품에 엄청난 관세 부과,

 금융시장에 투입 된 자금의 출처를 묻지 않겠다 등은 파격적이기도 하다.


 한반도와 관련된 정책 에 관해서도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일것이고,
한반도와 맺은 FTA 협정이 한반도측에 유리하다 판단하여, 재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작가는 그간의 트럼프에 대한 언행등으로 짐작컨데, 그가 초임4년, 혹은 연임8년까지 가게된다면   그 안에 한반도는 통일이 될꺼라 말한다.

물론 미국의 비효율적인 무기재고 문제등도 해결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할 지 모른다고 말한다.

이런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우리는 더이상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한국 처지에서 트럼프를 깊이 이해하고, 미국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

미국이 강해야 중국과의 관계도 원활하다.
미국은 한국의 혈맹이지만, 중국은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다. 중국의 혈맹은 북한이다. 
                             ...p287


트럼프는 지금껏 미국의 대통령과는 그 영향력의 느낌이 다르긴 하다.

전 세계의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혼란과 충격을 즐기는듯한 기분까지 드는건, 내가 트럼프 당선을 절대적으로 바라지 않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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