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박스] 출판사의 10월 신간 당당한 결별을 읽어보았다.

책 제목에 수식어로 뉴 노멀시대, 40대와 언더독의 생존전략이라 되어있는데, 

이 책에서의 뉴 노멀이란 , 말 그대로 새로운 정상, 즉 지금 현재 통용되는 새로운 표준을 의미한다.

뉴노멀의 반대말은 올드노멀, 즉 오래된 정상이 아니라 비정상이다.  과거의 표준과 기준은 지금의 새로운 시대에는 단순히 낡은 정도가 아니라 비정상으로 취급된다. 

이 책의 작가는 이러한 과거의 익숙한 여러 기준에서의 과감한 탈출, 결별에 대해 당당해 질것을 권한다.
앞으로의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선, 익숙함과 관성에서 벗어나질 못하면, 그 시대에 제대로 성공하시는 힘들다고 한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말 한 '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다 바꿔라'에서 더 나아가, '마누라와 자식'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과감함이 필요한 시기라 말한다.

결별은 뉴 노멀 시대의 기본적인 생존방식이다.

여기서 이 책의 제목이 왜 당당한 결별인지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의 언더독이란 지금의 취업난에 허덕이는 2030세대를 의미한다.

그리고 지금의 영포티 40대...(역대 40대 들 중에서 가장 어린 40대란 의미로 사용된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언더독과 영포티들이 지금과 같은 관성으로는 미래세대를 견뎌내기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손놓고 암울하게만 볼것인가...

이 책은 4차산업혁명의 변화로 닥쳐올 세상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필요한 기업과 인재상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 세상에서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버릴줄 아는 결단력 (최근 불고있는 미니멀라이프의 인기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에 대해 여러차례 강조한다.

이 책에선 공학의 발달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이미 에스토니아의 경우는 유아기때 부터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바와, 미래에 대한 어느정도의 전망이 읽히는듯 하여, 명쾌하고 좋았다.

미래가 불안하고 답답할때, 40대인 내가 앞으로 뭘 해야할지 망설여 지고 막연하기만 할때,
이 책을 접하면 어느정도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원더박스, 당당한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