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나의 주인이다

 

혈기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저자가 평생 수련한 도와 기의 사례들과 경험들을 가지고 인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펴 낸 책이다. 저자는 몸이 나의 주인이고 몸수련을 하면 곧 마음수련으로 이어지는 것이 이치라고 말한다.

 

그렇게되면 사람은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이 저자의 요지다. 이를 위해 혈기도를 통한 도를 닦는 이유인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하나 깨달은 것은 그저 가는 세월 아픈대로 살면서 약먹고 병원에 갔는데 소중한 내 몸에 대해 무지했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너무나 부끄러웠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모든 이들이 모두 보아도 좋은 수련책이라 할 수 있다. 성인들도 사실 몸에 대해서 잘 모른다. 우리는 흔히 이러한 도를 배운다는 말을 들으면 현실과 동떨어져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왜냐하면 몸과 마음의 수련은 인간들이라면 모두 속해 있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백세시대를 달려가고 있다. 아니, 백세시대라 말한다. 앞으로 의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미래가 될 것이다. 아무리 과학과 의학이 발전해도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도 인류가 풀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다.이제는 우리 스스로 건강을 지키면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한다. 이것은 어쩌면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 떨어진 사명일지 모른다.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그래서 이 시대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주의 기운은 인간과 연결되어 있음을 설명해주고 그저 인간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은 곧 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며 그래야 몸과 마음을 지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수련법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집에서나 밖에서나 어디서든지 수련할 수 있게 해준다.

 

사실 호흡이 중요한데 문제는 환경이 오염되어 미세먼지 마셔가며 산이나 밖에서 호흡운동은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럴땐 그날을 피해서 하는게 좋고 집에서도 충분히 수련하여 몸과 마음의 정신수양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인의 삶은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한 반드시 필요하면 무조건 하게 되어 있다. 다이어트도, 다른 목표도 마찬가지다. 저자의 수련법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연이며 우주이기에 그 이치에 맞게 수련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혈기도는 수 천 년 비전된 신선들의 수련법이라고 한다. 혈기도 수련의 세계에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