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펫1- 뚱보 햄스터의 등장

샘 헤이: 글/ 사이먼 쿠퍼 : 그림/김명신: 옮김

샘터

울 아이가 햄스터 무척이나 키우고 싶어 했는데

그래서 뚱보 햄스터가 등장하는 이 이야기가 관심이 가네요

그런데 이 뚱보햄스터는 그냥 애완용 햄스터가 아니라 좀비펫이라네요

좀비라니 그럼 살아있는 시체란 말인가요?

뭔가 재미난 무섭고도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네요

주인공 조는 울 아이또래의 열한살 소년이네요

찰리 삼촌이 이집트에서 가져온 선물로 준 이누비스 부적을 가지고 나서부터

조의 생활은 달라지네요

이누비스 부적의 전설에 따라 부적을 지닌 사람의 소원을 단하나 들어주는데 그 소원은

취소도 할수 없다는 군요

에구구, 조의 소원은 강아지를 갖고 싶은 거였는데

뭔가 좀 어긋나긴 했지만

애완동물 ,그것도 좀비펫이 된 뚱보 햄스터 덤플링을 만나게 되네요

이야기 전개도 흥미롭고 쉽게 읽혀 지면서 글 책 읽기가 버거운 아이들에게도

술술 잘 읽혀 질만큼 재미나네요

알고보니 덤플링은 올리버의 엄마의 실수로 진공 청소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로

그만 좀미펫 신세가 되었더군요

올리버 엄마의 진심어린 맘을 알고 이젠 온전히 저승으로 갈수 있게 되고 사라지네요

그리도 싫어던 좀비펫 덤플링과 헤어지는 아쉬움의 여운을 남기지만

뭔가 맘속에 따뜻한 기운이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누비스 부적의 반짝임과 창가의 고양이를 보면서

한편의 단막의 영화가 연상되듯 다음 이야기를 암시해 주네요

넘 기대되네요

다음 이야기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완 동물로 좀비펫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스토리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넘 재미나고도

아이들과 애완동물에 대한 교감도 생각해 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