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의 CD중에서 Best song을 먼저 듣기 시작했다. 
나는 김마스타를 이번 4집으로 처음알게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BEST SONG만 듣고 있었다. 

 
김마스타(김성민) 방송연예인, 가수 
출생 1977년 3월 28일 (대구광역시) 
신체 182cm, 85kg 
소속그룹 두부세모 
가족 3남 2녀 중 4째 
학력 계명대학교 심리학 학사 
데뷔 2004년 선글라스 1집 앨범 [CHEAP SUNGLASS] 
경력 2004~2007 밴드 '선글라스' 멤버

네이버에 소개 된 프로필이다.  

  BEST SONG에서 귓가에 맴도는 <이제야>라는 노래가 감성을 자극한다.
이미 지나간 사랑에 대한 후회랄까. 이제야 다시 너를 찾았는데 다시 잡지 못하고...
다시 시작할거야.. 내멋대로 다시 사랑할꺼야..

  나도 이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나만 좋다면 상대방도 물론 그렇겠지. 라고..
근데 그건 굉장한 착각이었다. 날 너무 과대평과했달까. 현실도피였을수도 있고..
현실은 그러했지만 노래는 내멋대로 할 수있으면 좋지 않을까. 

  <천명>은 꿈속에 있는 노래같다.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비누방울같은 둥둥 떠 있는 기분인데, 사라질 듯 말듯하면서 그 자리에 있는 노래. 

  베스트 송을 듣고 전체적으로 김마스타의 노래를 꾸밈없지만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검정치마나 킹스턴 루디스카처럼, 라이브로 들어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이제 New Song을 들어볼까?

  역시 New Song답게 더 새롭다. 이퀄라이저효과를 준 것처럼 들리면 OK4로 시작. 
  음악은 화려한데, 보컬이 단조롭다. 평범하다. 지겹다는게 아니라 편안하다. 
  OK4는 랩이 가미된 신나는 노래다. 신나는 반주, 조금 특이한 랩? (뭔가 숨막힌다.)
  <Moonlight> 끈적끈적한 그의 음색은 기분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더 편하다. 어렸을 때 노래방에서 아빠 목소리 듣는 것 같달까. 옛날에 들었으면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릴 때는 나도 아이돌에 환장?까지는 아니라도 좋아했었다.) 요즘엔 장르불문 듣기 편하면 다 듣는데, Blues는 요즘 새롭게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내 스타일인거다.
  8번트랙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마스타는 술꾼이다. 
  4번 트랙들으니까 원샷~투샷~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술먹고 사고친지 만하루가 지나지 않아서 당분간은 쉬어줘야한다. 이런 슬픈 마음은. 주당들만 안다죠? ㅋㅋ

  <재규는 개구장이>의 재규는 누굴까? 


  <꽐라송>. 늘 꽐라가 되는 나에게 정겨운 노래다. ㅋㅋ
  김마스타 4집 전곡의 특징은 특별한 기교없이 목소리만으로 여러가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분위기들은 김마스타 스럽기도 하면서 전혀 새롭기도 해 여러가지 양념을 만들어낸다.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었던 김마스타 4집은 이전앨범을 구해 들어보기 보단 새앨범을 기다리게 되는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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