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백연

 

동물의 치료하며 겪었던 그 슬프고도 행복했던 순간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오래 살기 위한 TP

 

 

 

러뷰카타 아름다운 선물이 도착했어요

 

 

보통 서평할 책이 이렇게 택배박스안에

뽁뽁이에 쌓여 예쁘게 포장되어 온적은

처음 같아요

너무나 소중한 책을 정성스럽게 보내주셨더라구요

 

 

 

택배상자안에 뽁뽁이 그 다음엔 비닐케이스에

한번 더 포장되어 있는 책안엔

예쁜 도트리본 머리끈과 가방이나 파우치안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고양이 문향의 아로마향기 까지 들어 있었어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보내주신 책이니 만큼

열심히 읽고 제 진솔한 서평을 할까 합니다

서평 기대해주세요 ^^

 

 

우선 책을 읽기 전에 하 ~ 하는 한숨이 쉬어지더라구요

그동안 tv 동물농장을 보면서 재미나고 유쾌한

동물들 사연을 많이 보았지만

그와 반대인 정말 안타깝고 슬프고 어느땐 화가나는

사연들을 많이 접했었거든요

개팔자가 상팔자란 말이 실제로 현실인 강아지나

기타 애완둥물들이 있겠지만

그런 동물들이 전체 애완둥물들 가운데서 몇%나 될까요 ?

지금도 많은 애완동물들이 병이 걸렸다는 이유로

귀찮아졌다는 이유로 혹은 개인사정상의 이유로

무방비상테로 거리에 버려집니다

사람도 대책없이 버려지만 살아남기 힘든 세상에

위험천만한 이세상에서 그런 동물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이며

학대받는 동물들은 동물이란 이유로 그 고통을

감내하고 비명속에 죽어가는 현실 ..

그런것들이 마치 그림처럼 그려지더라구요

 

책의  목차입니다

 

 

 

1부 떠나보내다

 

 

슈퍼마켓 주인의 애완견이던 검둥이는

14살이 되던해에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오게됩니다

검둥이는 이미 시한부를 판정받았지만

입원하지 않고도 문제한번 안 일으키고 얌전한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더이상의 음식섭취도 불가능하고

진통제만이 검둥이의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란걸 알자

검둥이를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보내주기 위해

안락사하게 됩니다

 

「 검둥이가 하늘로 떠난 후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동네에는 검둥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아마도 검둥이의 강한 유전자는 오랫동안 이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검둥이는 정말 제댜로 살다 간 멋진 녀석이다 」- 본문 내용 中 -

 

 

책에서는 우리가 동물을 키우면서 알아야 할 지식이나

법률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2부 이해할 수 없는 일

 

어느 추운날 취객이 어떤 미친개가 자신의 손에 상처를 냈다며

경찰에 교통사고로 다친 진돗개 진돌이를 고발했습니다

이미 진돌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움직일 수 없었는데

취객이 와서 귀찮게 하자 방어를 하다가 아주 미세하게 이빨에 긁히는

상처를 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취객은 광견병이 걸린 개일 수도 있다며

분노하고 결국 진돌이는 광견병 검사를 받게 되는데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다친 개라도 치료를 해주면 안된다는

법때문에 결국 광견병 음성결과가 나오던 날

서럽게 우우 하며 울던 진돌이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진돌이가 만약 사람이였어도 진돌이 잘못일까요 ?

진돌이가 만약 사람이였어도 어떤 특이질병의 유무 결과가

나올때까지 제대로된 응급처치하나 해주지 않았을까요 ?

너무 분하고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고 슬퍼서

목놓아 울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는 에이 오늘 재수 옴 붙었다

하며 다친개를 그 자리에 놓고 간것일테고

건드려도 반항하지 못한다는 걸 안 취객은

다쳐서 피흘리고 있는 그 불쌍한 강아지를

찌럭찌럭 건들었겠지요 .. 하 ~~

얼마나 욱식대고 아팠을까요 ~~ 

 

제발 진돌이가 좋은곳에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부 아름다운 선물

 

늦은 가을 날 재래시장 보신탕집 철장에 갇힌 스파니엘종 한마리를

본 영어강사 타일러씨는 삼만원을 주고 데려왔습니디

여러 검사결과 다행히 영양상태빼곤 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사랑을 받지 못하고 학대를 받은 듯 했습니다

처음엔 불안한 눈빛과 몸을 떨며 움츠리고

바닥에 내려놓으면 소변을 흘릴정도로 위축되어 있었지만

타일러씨가 리스란 이름을 지어주고 오랜동안 사랑을 주고 아껴주자

리스는 타일러씨를 잘 따르며 말 잘듣고 대소변도 잘 가리는

똑똑한 애완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말못하는 동물이라도 사랑을 주고 아껴주면

이러한 큰 변화가 온다는것을 느끼면서

정말 한편으론 이렇게 좋은분이 만나서 너무 다행이다

라며 휴~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반려동물의 배설훈련

 

집안의 적당한 장소를 찾아 배설장소로 만들고

꾸준히 노력한다

10~20분정도 산책을 통해 배설하게 하는방법과

수컷이라면 중성화도 좋은방법

또 고양이의 99%는 본능적으로 배설장소를 가리는데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가 있는것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4부 수의사로 살아가기 -

 

 

 

도로위에서 발견한 유기견을 데려와 급한데로 털을 밀고

목욕을 시키려하자 엉덩이에 주먹만한 똥덩이리가 붙어있었고

그것을 제거하자 산사태 쏟아지듯 구더기가 흘러내렸습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구더기가 계속 기어나오고 털이 다빠져

퉁퉁부어오른 엉덩이는 처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2시간의 사투끝에 모든 구더기를 제거하고

몸을 말려주자 한꺼번에 너무 많은 구더기가 빠져나가서

쇼크가 온 강아지가 쓰러졌습니다

그 강아지는 거의 죽을 확률이  컸지만

 온몸을 이불로 감싸주고 이온음료를 조금씩 주자

기적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다른 강아지들과 예쁘게 살고 있습니다

 

『 집을 잃어버렸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처음 발견된 장소가

인가도 드문 산길국도

지금도 개인사정에 의해서 수많은 반려동물들이 유기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은 있겠지만 자기가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한다는 것은 자기의 책임과 고통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최소한의 인간으로서

양심을 버리는 일입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전에

귀엽고 예쁜 모습만 보지 말고 10년뒤 늙고 병든 아이가 되었을때

책임질 수 있는가를 한번 더 생각해 보기를 ...

누군가 데려가겠지 하면서 양심과 함께

버려지는 수많은 유기동물들의 슬픈 현실을 외면하지 말기를

바라봅니다 』

-본문 내용 中에서 -

 

 

 

이 책은 저자가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그간의 애환과 안타까움 또한 함께 울고 웃고 슬퍼하고

기뻣던 순간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그래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어 나갈때마다

필자가 말하려하고 기록한 것들이

그림처럼 스쳐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슬픈내용에선 눈물도 흘리고

학대받는 동물사연이  나오면 화도 나고

나도 몰래 헉~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제발 자신이

키운 강아지나 고양이 기타 애완동물을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숍에서 팔때의 예쁜 모습만 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버리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 ~

더이상 책에서나 tv에서나 동물들이 버려져서

고통받고 학대받는 일이나 사건이 나오지 않도록

늘 애완동물 하면 웃음이 나오고 미소가 지어지는 일만

가득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봅니다

귀중한 책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