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파인애플의 전설 / 필리핀

바두아 로이다 글 / 김민아 그림 / 원진숙 감수

정인출판사

 

 

 

파인애플의 전설입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풀잎반만해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4명정도 있어요

한반 정원이 10명이니 거의 절반정도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입니다

필리핀 , 태국 , 베트남 에서 온 엄마들이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는것을 들으면

저만큼 하기까지 얼마나 노력하고 공부했을까 ?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아이 나이는 같지만 내 나이보다도 훨씬 어린 엄마들이

많은데 서로 언니동생하며 사는이야기 각기 살던 나라의 문화나 전통 또는 언어를

이야기하면서 모르던것도 알게되고 더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제 우리 가까이서 우리의 이웃 내 아이의 친구가 되는 다문화 가정

이 소중한 친구들이 살던 나라의 동화가 무척 궁금했답니다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어린이 동화「색동다리 다문화」시리즈 제5권 파인애플의 전설. 이 책은 항상 예쁨만 받고 자라 게으르고 자기만 아는 피나가 아픈 엄마를 대신해 음식을 하면서까지 게으름과 딴청을 피우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다문화 가정의 필리핀엄마가 직접 글작가로 참여하였으며, 한국과 필리핀의 이중 언어로 수록하였어요.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깨닫고, 나아가 열린 마음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금피군 꽃에 이어 파인애플의 전설을 읽어주었어요

 

 

우리나라의 동화에선 게으름을 피우던 아들이

평생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도록 소가되는 이야기가 있지요

파인애플의 전설에서는

눈앞에 두고도 못 본척 하면서 일하기 싫어하는

피나에게 천개의 눈이 달린 과일로 변하게 되는 벌이 주어지는 이야기랍니다

 

 

 

요한아 게으름을 피우고 엄마말을 듣지 않으면

천개의 눈을 가진 파인애플이 된데 ~ 피나처럼 말이야 ~

어 ? 어떡하지 ? 피나야 나와봐 ~

요한이는 파인애플속에 피나가 갇힌 줄 알고 연신 꺼내주라고 합니다

 

 

피나가 어디있냐고 묻자  파인애플속에 있다고 가리키네요

 

 

또한 그냥 생각없이 내뱉은 말도 씨가되어

현실로 나타날 수 있으니 말으 조심해야한다는 가르침도 있습니다

피나 엄마가 무심코 천개의 눈이란 말을 내뱉자 마자

피나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파인애플만이 남았거든요

 

 

 

필리핀에선 파인애플이 많이 생산되지요

그냥 무심코 먹었던 과일이였지만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다는걸 알고 먹는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과일하나를 먹을때도 아이에게 파인애플은 필리핀에서 많이 생산되고

그 파인애플은 게으름의 결과이고 말을 함부로한 결과 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것 같아요

 

 

색동다리란 ?

 

색동다리는 강의 양쪽을 이어주는 무지개를 이르는 말입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다양한 색의 조화 때문이죠

색동다리 다문화는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사는 사회를 위해 만든

정인출판사 다문화 시리즈 이름입니다

 

"이 책은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 엄마와 이중언어 교사들이 함께 기획하였습니다"

 

 

이 책은 책의 오른쪽 상단에 어느나라 동화인지 표기가 되있어서

편리하고 알기 쉬웠어요

 

 

 

 

또한 각기 그 나라의 언어로 다시한번

책 내용이 표기되어 있어서 다문화 엄마와

아이가 같이 읽기도 좋고

엄마도 훨씬 아이에게 잘 알려줄 수 있을것 같아요

좋은 계기로 좋은 책을 선물처럼 받아

읽게되어 아이에게나 저에게나 정말 큰 경험과 추억이 되었어요

잘 읽고 같은 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도

다같이 읽어보아야겠어요 ^^

좋은책 서평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