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되면 항상 시끌벅적하게 각 방송사 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자고 성금

모금이 진행되고, 길거리엔 구세군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연간 행사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연말연시에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는 아주 좋지만,

추워질시기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조금씩이라도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생각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

’ Giving ’ 이라는 아주 좋은 제목의 출시되었기에, 그것도 빌 클린턴이 지은 책

이라고해서 더욱 기대를 갖고 책을 보았다.

이 책을 통해서 나도 좋은 마음을 갖고, 주위 사람들을 둘러볼 시간을 갖고 싶었다.

하지만 한 챕터 한 챕터 읽을수록 너무나도 지루했다.

책에서 성의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빌 게이츠 와 오프리 윈프리 등의 유명인사 들이 세운 재단들이 좋은 일을 하고

있고, 그 활동이 정확히 무엇인지, 재단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 방식의

책이다.

물론 세계 유명한 재단들의 소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에 대한

장황한 설명 보다는 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 자체를 움직일만한

이야기를  기대했었다.

이 책을 계기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게 교화시킬 그런 책을

원했다.  그래서 실망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이 책이 힐러리의 대선 출마를

앞두고 이미지를  위해 출판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있어서 나도 그 깨름찍한

생각을 떨쳐 버리기가 좀 힘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세계 각지의 많은 유명인사 들과 좋은 단체들이 있어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원래 없는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것을 아끼고 쪼개어서 기부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 사람들이 정말 위대한 사람들 같다.

좋은 일을 나누면, 자신의 기분이 더 좋아진다.

나도 앞으로 꾸준히 작지만 조그만 성의들을 더 보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