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해보는 노르웨이 소설이었다. 

< 엘링, 천국을 바라보다 > 로 인해 노르웨이 소설과 이 책의 작가  잉바르 암비

에른센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다.

소설의 묘미가 이런것이구나.... 하며 읽게 되었다.

독특하고 신선한 상황이지만, 공감가는 캐릭터~~!

독자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캐릭터가

등장해도 얼마나 공감 갈 수 있게 하느냐가 작가의 재능인것 같다~~!

이 책이 연작소설 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찾아봤더니 지금 이 책이 3번째 시리즈

였다. 엘링 시리즈는 1~4 권 까지 있었는데 나머지 엘링 시리즈들도 읽을 작정이다 ^^

이 책은 주인공 엘링을 포함해서 네 명의 아웃사이더가 친구로 만나

사회에 적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 엘링은 시사 상식도 풍부하고, 문학적인 재능도 있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안다.

이러한 것들은 닫혀진 세상 안에서 습득하게 된 엘링.....

닫혀진 세상 속에서 살아왔던 엘링은 사회에 적응을 좀처럼 못한다.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를 아웃사이더로 분류되게 만들었다.

사회에 좀처럼 적응을 못하던 이들이 용기를 내어 사회속으로 한발 한발

들어오는 과정을 심리적인 묘사와 더불어 섬세하게 써나간다.

특히 엘링이 속으로 생각하는 것들은 아웃사이더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고 느껴봤을 법한 생각들이다.

아슬아슬 하게 사회속으로 뛰어든 주인공 엘링을 보면서 처음엔 조마조마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적응해내고 있는 엘링을 보면서 흐뭇해지기

까지했다.

그리고 그가 머리속으로 하는 조그마한 상상들 까지도 정말 귀여웠다 ^^

사회적응을 무사히 잘 해낸 엘링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