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게되었는데 참 색다르다는 인상을 받았다

색깔로 심리를 치유한다는 설정이 많이 흥미로웠고 아이의 반응도 나름 좋았었다

이번에 만난 빨강은 소심하고 예민한 큰아이와 워낙 빨강을 좋아하는 작은딸에게 보여주었다

책을 읽은 큰아이의 반응도 나름 좋았고 나또한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그림또한 이야기에맞게

잘 표현되어진듯 하다

아이가 빨간볼을 갖기위해 열심히 모은 빨강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니

세상은 누구나 상호협력하면서 도우면서 살아간다는 삶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거 같다

마지막에 빨간빛이 모자란다는 요정의 말에 눈물을 흘리던 아이..

하지만 책의 결말은 아주 따스하게 가슴 따뜻한 내용이었다

아이의 열정과 용기로 건강해지고 볼도 빨갛게 되어진 여자아이...

우리아이들도 마음속에 용기와 자신감이 많이 충족되길 바란다..좋은 그림책은 아이들을

변화시키는게 아닐까..꼭 그러하기를 바래본다..

비록 시간이 흘러야겠지만 이 책을 틈틈이 보여주어야겠다...

색깔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된다는 이 책은 ...참 괜찮았다는 나의 생각이다... 

 

특히 책의 마지막부분에 이런글이 있다

빨강은 생기를 주어 몸과 마음이 씩씩해지도록 도와주지요...그래서 빨간색은 보는것과 입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줄수있다고 한다

빨간꽃을 본다거나 빨간색깔을 띤 음식을 먹고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우리 큰아이에게 한번

해 보아야겠다..비록 성격을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치유가 된다니...도움을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