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씨앤톡 그림책 시리즈 100개의 눈사람

 

얼마전 제 친구가 아기를 임신한지 몇주 되지 않아서 소중한 아기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말았어요. 너무 기다렸던 아기였기에 비통함이 더 큰것 같더라구요. 그런 친구를 위해서 보내준 이 동화는 많은 위안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소중한 아기를 순산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했을때 엄마의 마음은 정말 고통스러울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아기를 잃게된 선생님을 위로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어요. 겨울이 배경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랍니다. 포포 선생님이 귀여운 아기를 임신했어요. 아기의 순산을 기다리는 선생님께는 귀여운 제자들이 있었지요. 제자들은 선생님의 임신에 환호했지만 선생님은 그만 아기를 잃고 말아요. 크게 상심한 선생님은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절망에 빠져버리지요.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포포 선생님을 위안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해요. 자신들에게 100까지 세는 법을 가르쳐주신 포포 선생님을 위해서 100이라는 큰수만큼 위안을 드릴수 있는것을 해드리기로 합니다. 포포 선생님은 눈사람을 좋아하니까 눈사람 100개를 만들기로 합니다. 집밖으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절망에 빠진 선생님을 위안하기 위해서죠. 과연 아이들은 100개의 어마어마한 수의 눈사람을 만들수 있을까요? 유산이라는 가슴 아픈 일로 고통스러워하는 포포 선생님의 슬픔이 눈처럼 녹아버릴수 있던것은 아이들의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