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물들이 우리에게 와서

우리가 그들을 키우고 있는것이 아닌

그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고 있는 존재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도서랍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철학동화라고 해야할것 같아요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니까요.

 

 

 

 

패트릭 맥도넬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무척 인상적인데

이 도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한번이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본 사람은

아마 모두 고개를 끄덕끄덕 공감할것 같아요

그만큼 그들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들이

우리에겐 많은 마음의 감화를 주었음을

다시 느끼게 되었지요.

 

 

 

 

 

도서는

차분하게

우리의 마음의 소리를 느낄수 있게

전개되고 있어요.

글밥이 많지도 않고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주더라구요.

 

 

 

 

 

마치 명상에 잠기게 하는

명상을 시작하는 단계라는 느낌이랄까요?

도서의 저자가

세계적인 명상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라고 하던데

그만의 특유의 글을 느낄수 있답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인간들은

한없이 차가운 논리로

이 세상을 생존해나가야하는

일종의 경쟁공간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모습과 고통속에서 살다보니

결코 손해보는 짓은 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해버린다고 안타까워하고 있죠.

 

 

 

 

강아지들이 뼈다귀를 씹는것에

집착하고 매달리는것처럼

어쩌면 우리도

부질없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살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어요.

 

 

 

 

 

현실에 휘둘리고

복잡한 일정에 시달리고

기억해야할것에 압박당하고

미래를 걱정하느라고

우리는 이 세상이라는 험한 미로속에 빠져서

나오지도 못하고 그곳을 맴돌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자의 조언처럼

우리는 자연에서 옳은 길을 찾는법을 배울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는길은

후회와 걱정으로 길을 잃은

나 자신을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는것이

방법임을

저자는 반려동물 덕분에

존재의 기쁨을 깨달으면서 알게 되었다고 해요.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를

바꾸어서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우리가 양육하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써야함은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말로 할수 없는 존재감과

마음의 위안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