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를 잘하는 아기를 둔 엄마는 타고난 복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알아서 애가 혼자서 잘 먹어준다면 그것만큼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기도 하면서 행복하게 하는 일도 없지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먹기보다는 밥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나 호기심이 이곳저곳에 많이 쏟아져있는 네살까지의 아기들은

특히나 먹이는 과정이 아이 스스로 먹는 식사 독립까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정말 아이 밥먹이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보림출판사 아기그림책 나비잠 시리즈 모두 모여 냠냠냠은

밥 먹기를 싫어하고 잘 먹지 않는 아기를 위한 동화로

저는 애가 밥을 먹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도록 식사시간전에

특히나 점심시간을 적극 이용해서 이 도서를 많이 읽어줬던것 같아요.

맛있는 아기들이 먹는 모습도 좋지만 이 동화처럼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어쩐지 자기도 먹고 싶다고 이유식 먹겠다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자주 접할수 있었기때문인것 같아요.

 

 

동화의 내용은 마치 동시같은 운율과 리듬감을 갖고

동물들이 먹는 음식과 이름을 다른 색상의 색글씨로 표현하면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한글 문장의 뼈대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요.

토토리는 다람쥐, 홍당무는 토끼, 좁쌀은 병아리, 꿀단지는 아기곰...

이런식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서 맛있게 식사하려구 준비중이거든요

 

 

 

 

마지막에 등장해서 식탁위에 놓여진 음식은

다른 동물들은 알지 못하는 존재의 식사였고

아기들은 마치 그 존재가 자기가 된것처럼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구성을 갖고 있는 이 동화는 수채화의 번짐기법같은

은은한 색감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고 있어서 아기들이 좋아해요

그리고 밥먹기를 재미있게 생각할수 있게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