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나무생각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시리즈 달을 사랑한 작은 곰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지만 사랑하게 되면 갖고 싶어지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경우는 더 그 사랑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죠. 사랑하는 대상을 나만의 것으로 하려는 마음이 이성이 컨트롤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더 심한것 같아요. 이 책속의 달을 사랑한 작은 곰역시 달을 사랑하면서 마음의 고통이 생기게 되었어요. 사랑하면 무조건 행복할것만 같은데 도대체 달을 사랑한 작은 곰은 왜 불행해진것일까요? 하늘에 있는 달을 집에 데려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작은 곰은 친구를 데려가기위한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너무 높은 곳에 떠 있어서 다가갈수 없었던 달. 하지만 작은 곰은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달을 바라보면서 궁리했지요. 아이들은 밤을 무서워하는것이 대부분인데 이 동화를 읽으면 어둠속에 빛나는 달의 존재에 집중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의 공포를 잊고 달에만 몰입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나 베드타임 동화로 좋은것이 달이라는 존재가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이 동화를 밤에 읽어주면 좋아하는것 같아요. 특히 보름달이 떠서 환해진 밤에는 달이 밤을 밝혀주는 친구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아이도 참 좋아하는 이 베드타임 동화는 달을 너무 사랑한 작은 곰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의 방법도 배우게 된답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소유하면 안되는 것이 있고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 있음을 아이들도 배울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