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뭔가를 길러보셨나요?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르기 시작했어요.

신혼초에는 그냥 공기청정을 위해서 기르기 시작했는데

점점 기르다보니 취미가 붙어서 재미를 알게 되었죠

 

 

하지만 정말 방법도 제대로 모르고

그냥 화원에서 들은 대로만 물주고 키우다 보니 실패가 많았어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렇구나 싶어서

베란다에서 기르기 위해서 어떤 것을 알아야할까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네요.

 

 

베란다에서 기르는 채소 허브 화초는 정말 베란다에서 기를수 있는 것에 대한

아주 자세한 정보를 제시해주고 있답니다.

물론 모든 채소나 화초가 소개된건 아니예요.

이 도서에서는 28가지 종류가 나와있더라구요.

하지만 대표적인 것들이 많아서 아주 유용했어요.

 

 

베란다에서 기르는 채소 허브 화초를 보면서

나는 정말 가드닝의 기본조차 잘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포트같은것도 늘 모종을 사오면서도

저것의 이름이 포트인지도 몰랐었네요;

정말 부끄럽더라구요.

베란다에서 기르는 채소 허브 화초는

여러가지 기본 정보를 먼저 제시하고 시작하는 도서였어요.

비료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도 많이 해소가 되게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모아심기는 저도 좀 궁금했는데

아주 이쁘게 모아심기의 tip을 제시해주셔서 유용했어요.

 

베란다에서 기르는 채소 허브 화초는

 세개의 chapter로 나누어지는데

chapter 1은 처음 기르는 채소

chapter 2는 처음 기르는 허브

chapter 3는 처음 기르는 화초로 구성되어 있어요.

 

 

chapter 1 채소에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딸기, 써니양상추, 시금치,

소송채, 미니청경채, 래디시, 미니당근, 감자가 소개되어 있어요.

전 그중에서 가지가 어떻게 소개되어 있는지 보여드릴께요.

 

먼저 가지에 대한 소개가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이쁘게 열린 가지사진도 나와있구요.

 

가지의 모종 심기와 임시 받침대 세우기가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모종을 구입할때의 tip도 함께 소개되어 있지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주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관리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또 6주후의 관리법과 수확을 언제해야할지도 제시되어 있어요.

저도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면 도대체 뭘 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모종만 사서 덜렁 심어놓고 물만 주고...방법을 몰라서 헤매였던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지꽃과 관련된 재배 포인트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꽃이 피기 시작했을때 주의해야할점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채소재배란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과정인것 같아요.

 

전 허브도 좋아해서 잘 기르곤 했는데

이 도서를 읽으면서

허브 수확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로즈메리를 오래 키우고 있는데 이런이런 처리를 해줘야 하는지 몰랐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chapter 인 화초예요.

얼마전에 화원에 가서 겨울이 시작될때 가서 보고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던 꽃의 이름을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그 꽃의 이름이 가든 시클라멘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베란다 가드닝의 기초인

재배와 관리방법이 수록되어 있는데

아주 아주 유용한 내용이었어요.

우리집 베란다 환경부터 시작해서 아주 꼼꼼하게 소개된 기초를 숙지하신다면

베란다 가드닝의 즐거움을 맛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우리집 로즈메리가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못한것 같아서

좀 안타까웠어요.

 

여러분들도 베란다에서 기르는 채소 허브 화초를 통해서

좀더 체계적이고 꼼꼼한 방법을 숙지하시고 베란다 가드닝에 도전하신다면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