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상의 수많은 동물군 중에서 고양이과

동물들이 가진 신비로운 매력과 매혹적인 움직임

그리고 영민한 감각을 매우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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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역시도 마찬가지인지라 동네의

길고양이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하루에 한 번 꼭

인사를 하고 간식을 들고 가서 먹이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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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담은 방송을 보다가

고양이들이 외계인들과 조우하고 정보를 넘기고 있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이 나오는 것을 본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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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우리가 모르는 신비한 고양이들의 능력이

존재한다면 얼마나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지 상상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이 커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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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의 신간도서 전사들 슈퍼 에디션 시리즈

파이어스타의 임무 도서의 시놉시스를 읽는 순간 저는 제가 꿈꾸었던

영리하면서도 뛰어난 대처 능력을 가진 고양이들의

모험과 스펙타클한 이야기 전개가 그림처럼 그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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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사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는 상상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반려 동물로만 연상했던 존재를 ​

이제는 각각의 종족별로 역할까지 연상하고 있답니다.

 

 

옛 하늘족 지금의 하늘족 강족 바람족 천둥족 그림자족 이렇게

다섯 종족이 가진 사연은 무엇이고 천둥족 지도자인 파이어스타는 과연

어떤 임무와 목적을 갖고 여정을 떠나게 될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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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작품은 등장하는 고양이들에 대해서 털색은 물론이고

지도자 부지도자 치료사 전사 훈련병 보육실의 어미 고양이

원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역할과 조직 구성을 갖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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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들이 모두 고양이라는 설정을 제외하면 신비롭고

치밀한 판타지 영역을 잘 채워주는 작품인 것 같고 일단

책을 잡고 읽으면 완전 빠져들어서 멈출 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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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고양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인간들을 두발쟁이라고 부르며 그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말썽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발언을 하며 실소를 터트리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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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길고양이를 그렇게 생각하고 괴롭히는 사람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점이란

이렇게나 자기들에게 가장 유리하게 해석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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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에린 헌터 작가의 전사들 시리즈는 숲에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사는 네 고양이 종족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개된다고 하는데

슈퍼 에디션, 첫 번째 이야기 이외에도 살아남은 자들 시리즈와

판타지 용기의 땅 편도 모두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온 가족이 푹 빠졌네요.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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