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서툰 편이지만 ​옥신각신

 티격태격하며 더욱 강력한 결속력을 가지게 되는

그런 인간 관계가 무척이나 어렵고 애들도 저를 닮아서

그런 성향이 강한지라 부딪치면서 더욱 단단해지는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었어요.

물론 이런 부분은 남자 아이들이 더욱 잘 맞고 쉽게

우정 형성의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우리 애들은

왜 저 아이들은 저렇게 싸우면서 저렇게 친한 것일까를

궁금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보면 그들만의 세상을

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골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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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출판사의 창작동화 고재미 이야기 시리즈 동화책

우리 사부님이 되어 주세요 책은 고재미와 친구들이

새로 생긴 스타 축구 교실에 다니는 하이에나 팀과의 자존심을

건 축구 시합을 앞두고 벌어지는 사부 찾기 대모험을

마치 작전처럼 수행하는 우여곡절 스토리를 담고 있답니다.

상당히 유머러스하면서도 그 속에서 작은 사회를 담고 있는

그들만의 세상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여자아이들이었지만

우리 애들도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입으로 항상 남자애들은 도무지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라서 스포츠를 주제한 이 작품이 조금 자신이

없었는데 함께 읽다 보니 저절로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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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물질적인 최고의 수혜를 받고 있는 하이에나 팀과

축구 시합을 하게 된 고오마워 팀이 긴급하게 자신들에게 축구를

지도해 줄 사부님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데 어찌 보면 고재미와 친구들은 어떻게든

잘난 하이에나 팀을 어떻게든 누르고 이기고 싶었나봅니다.

남자 아이들의 승부욕에 상황적인 부분이 겹쳐서 저절로

독자들은 고재미의 고오마워 팀을 응원하게 되는데 글밥과

삽화가 매우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애들에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좋은 도서라고 생각해요.

일단 재미가 있고 교훈도 남기며 유익성까지 모두 갖춘 작품이라

상당히 인상적이고 권말에는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또 다른 방식의 스토리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