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이 어찌 장신구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며

반짝이는 것에 끌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를 생각해보면 우리

애들은 진짜 전형적인 여성스러움이란 느낌을 받곤 해요.​

한솔수북 작은 것의 큰 역사 시리즈 곱구나! 우리 장신구

이야기 책은 애들이 정말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로

 2018년개정 3학년1학기 국어 (가) 수록 추천 도서 독서를

인연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서 이제 전통적인 우리네

장신구 이름 정도는 아주 쉽게 저에게 알려줄 정도랍니다.

떨잠 댕기 비녀 뒤꽂이 금제관식과 족두리와 같은

우리나라에 정착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장신구까지

등장하면서 시대별 장신구 역사를 인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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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비녀라고 생각했던 장신구가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고 머리를 장식하는 모양에 따라서 원앙잠

봉잠 용잠 죽잠 매죽잠 연봉잠 목련잠 석류잠 목단잠 등으로

나누어지며 비녀의 재질이 신분에 따라서 다르게

선택되어서 사용했다는 사실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거기에 무늬까지 더해져서 비녀의 종류가 더욱 풍성해지고

화려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이런 남겨진 물건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생각도 했었죠.

지금도 ​박물관에 가면 여전히 화려한 여러 장신구들을

만날 수 있지만 정작 그 종류나 재질 그리고 사용 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몰랐던 우리 아이들이 이 책 덕분에

장신구 자체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를

알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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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우리 애들은 장신구라고 하면 여자만 했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읽다 보니 남자들도 여자 못지 않게 이미

철기 시대부터 목걸이라든가 귀고리 같은 장신구를

착용했음을 알고 나서 굉장히 신기했는데 그와 관련된

정보와 설명도 충분하게 담겨 있어서 아름다워지고 싶은 남녀

모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독서 시간이었답니다.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 코너를 읽다 보면 더욱 많은

장신구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선명한 실사

덕분에 사진으로 내용을 더 잘 알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코너는 도서 중간중간에 소개된 미션의 답을

소개하고 있어서 각 장의 이야기에서 알아맞혀야 이 세계를

빠져나갈 수 있다는 형식으로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