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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발달하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세계는 점점

개별화가 아니라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는데 과연

우리는 세상을 제대로 편견과 고정관념없이 제대로 보고 있을까요?

풀빛 출판사의 비행청소년 시리즈 모두 다 문화야 도서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를 이해하는 현명한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로 올바른 인식과 관점을 세울 수 있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주소로의 다문화 시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다름이 공존하는 낯선 듯 익숙한 풍경에 이미 익숙해진

우리들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동시에 부끄러운 민낯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들의 의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다문화 사회에 발 맞추어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 반성하게 만드는 이 도서는 아이들에게 공감과 함께 그

모든 부끄러운 민낯을 방관 혹은 암묵적 동의했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었어요.

우리가 선주민이라는 이유로 다문화는 비정상이라고 보는 잘못된 편견과

생각들이 어떤 상처를 우리 모두에게 남기고 있는가를 보여주며 자기중심적 다문화의

잘못된 단면을 접하면서 무엇이 잘못된 생각인지 인지하는 것 같았어요.

미래는 지금보다 더 복잡해질 다문화 사회를 살게 될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편견과

고정관념 없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좋은 도서가 필요한 것 같아서

예전부터 동화를 비롯한 다양한 책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도서는 다문화 교육 동화보다 수준 높은 다문화 이해 교육서에 속하는 도서로

우리 역사 속의 다문화와 세계 각국의 다문화까지 다루면서 초등 저학년의 단계를 넘어

초등 고학년으로 가면서 좀 더 넓은 안목으로 다문화라는 주제에 접근할 수 있어요.

한국사 속에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이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역사 속의

다문화 흔적을 살펴 보면서 과거에는 어림도 없다고 생각했던 사고를 현재 우리는

하고 있고 미래에는 더 개선되리라는 희망을 함께 기대했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사실은 진짜 이것이

우리 것일까 라는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내용이 많았고 특히 아이들은

짜장면이라는 음식이 정작 중국 음식이 아니라는 점에 놀란 눈치였어요.

당연히 중국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짜장면이라고 생각했던 애들에게

짜장면은 중국 음식에 뿌리를 둔 한국 음식이며 외래문화를 우리가

받아들이고 한국의 환경과 정서에 맞게 발전시켜온 결과물을 인식했답니다.

한 나라의 문화란 오랜 기간을 통해서 형성 발전하기 때문에 다른 문화가

혼합되어 자리 잡은 것이 우리 것이라는 사실 하나만을 우리 애들이 인식한 것으로도

충분히 다문화 사회를 수용할 수 있는 사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 믿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우리 애들도 이제는 전 세계의 모든 나라의 문화의 특성이

서로 다른 문화적인 요서들이 섞이고 영향을 주면서 발달해 온 것이며

이미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다문화 사회에서 성장했음을 깨닫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