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신도니라는 소녀는 우리가 모두 갖고 있는 오감중에서 눈
시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흰지팡이를 사용하기 시작한답니다.
우리는 오감 중 귀인 청각, 코 후각, 입 미각, 손 촉각, 눈 시각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발레리는 그 중에서 시각이 부족했던거죠.
오감 중 시각 한 가지가 없어도 일상생활을 해나가기 힘들었기에
결국 발레리 신도니는 흰지팡이 도움을 받아서 살아가기로 결정해요.
물론 발레리에게 흰지팡이 도움을 받아서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은
쉬운 결심은 아니었기에 갈등이 존재했지만 그래도 결국 흰지팡이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는 더이상 부딪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 다행이었죠.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발레리 신도리라는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잘 볼 수 없어서 기다란 흰지팡이의 도움을
받는 그녀의 일상이 소녀의 시점에서 잘 그려져 있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지를 상상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은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말이죠.
오직 빛과 어둠만을 볼 수 있는 발레리의 눈이 처음부터 이런 것은
아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직감해요.
두꺼운 안경을 써도 세상을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어두었고
뚜렷하게 볼 수 없는 발레리는 결국 여기저기 부딪치는 사태가 생기고 말았죠.
그런 발레리를 도와주는 흰지팡이는 대신 부딪쳐주는 특별한
친구와도 같은 존재로 우리가 흰지팡이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아야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답니다.
발레리는 흰지팡이와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고 지팡이가 있으니
부딪치지도 않고 굽은 길에서도 인도 밖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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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팡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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