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일상이 잘 느껴지는 이 작품은

순수한 아이의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따뜻하게 다가온답니다.

더 특별한 것은 이 동화 속의 가족의 개념은 일반적인

형성 과정을 넘어 입양을 담고 있어서 더욱 진지하게 다가와요.

동화 속 가족들의 일상을 보면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장면에서든 항상 공감할 수 있답니다.

 사랑과 가족의 행복이 입양이라는 방식으로 형성되어도

일반 가정의 모습과는 크게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속에서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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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 사람이 결혼하여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나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가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런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가장

기초가 되는 가족 안에서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하는지 보여줘요.

좋을 때도 있지만 때떄로 다투고 서로 미워질 수도 있는 것이 가족이고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예상치 못한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는

그 모든 과정에서 사회인으로 자라나는 아이의 성장 모습을 엿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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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달라서 마음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떨어져 지내면

금세 보고 싶어지는 그런 존재라는 사실을 아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특별한 것 같아요.

매일 얼굴 보고 당연한 존재로만 느껴지는 가족이라는 대상이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떨어져 지내면 자꾸 눈물이 나고

그립고 생각이 서로 달라서 상했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요.​

내가 알아야 할 소중한 것을 가르쳐 주는 존재로의 가족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처음부터 함께 지내는 사람들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와 역할을 갖고 있는지 몰라요.

이 동화는 한 소년의 우리 가족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이 가진

특별한 존재 의미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