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성장 발달이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과 조금만 달라도

부모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어떻게든

그리고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절박한 심정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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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아이가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세살 즈음에 알게 되면서

모든 가족들의 관심은 오직 그 아이의 행복과 증상 개선에 모조리 투자되었기에

지금도 조카를 바라보는 저의 시선은 애틋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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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스펙트럼장애라는 증상을 특별한 뇌의 기능 불균형으로 생각하고

아이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를 만났는데 도서출판전나무숲의  

신간도서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 책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통합적 시각으로 찾은 최적의 치료법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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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펙트럼장애가 무엇이며 증상의 근본적인 이유를 이해하고

아이들의 행동을 바라보는 관점과 올바른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보통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무조건 약물 치료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면 약물 치료 없이도

 스펙트럼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만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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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조카가 오랜 시간 자폐스펙트럼장애로 고통받고 있기에 아이가

성장하여 사회로 나가기 전까지 뭐든 다 해주고 싶어하는 언니를

항상 곁에서 지켜봐야했던 저의 마음도 언제나 아픔을 내재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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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에게 지적장애, ADHD 정도로 대표되어서 알려진 스펙트럼장애는

좀 더 통합적인 장애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제한적이고 독특한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사회적 의사소통에 문제 증상이 있는 이상행동 분야의 장애를

 우리는 보통 통합적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라고 정의내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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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증상의 차이에 따라 분류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자폐증, 발달장애(PDD), 아스퍼거증후군, 레트증후군을 통칭하고 있어요.  

나라별로도 차이는 있어서 미국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틱장애, 학습장애,

지적장애, ADHD, 강박증, 난독증까지 모두 통틀어 스펙트럼장애라고 정의 내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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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에서 대뇌의 기능 불균형을 집중해서

다루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뇌 기능 재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어요.

뇌 자극 재충전, 운동, 생의학치료, 식이요법으로 요리와 식재료 선별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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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소화하는 장이라는 기관을 제2의 뇌라고 생각하고 식재료와

식단 레시피에 집중해서 다루고 있는데 뇌에 필요한 신경전달문질을 만드는

식단부터 시작해서 따로 존재한다는 뇌에 좋은 식품들을 상세하게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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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책부록으로 도서 제일 마지막에 미니북으로 구성된 스펙트럼장애 홈케어

홈셀프 운동법과 GFCF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데 재료부터 조리 방법을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함께 제시하기 때문에 따라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뇌 기능 균형 회복을 돕는 식이요법에서 중요한

 GFCF는 글루텐과 카제인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인데 미니북으로 도서에 부착되어 있어서

바로 분리해서 따라할 수 있어서 휴대성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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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치료 방법과 조금 다른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위한

통합적 시각을 품은 최적의 치료법을 만날 수 있는 이 도서는

구체적인 방법과 근거가 되는 다양한 자료들이 뒷받침되어 있어서

특별한 아이로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무척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