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 남매 자매도 똑같은 아이가 없고 심지어

쌍둥이도 개성이 존재하여 취향과 성격이 조금은 다르다고 하는데

세상에 똑같은 아이가 어디있겠느냐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들의 다름을

인정해야하는 그런 중요한 순간에는 모조리 잊게 되는 경우가 많죠.

잘못된 나의 생각으로 똑같은 기준을 놓고​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면 아이도 상처받고 부모는 낙담하여

부모 자식간의 관계까지 되돌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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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모든 아이들의 배우기 위해서 학교에 가고 모르기 때문에

학습을 시작하지만 각자 다른 아이의 특징은 존중받지 못한채 공교육이라는

통일된 교수법으로 똑같은 시험 문제로 평가받는 것도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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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만이 가진 개성과 성격의 특별함이 존재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그런 사실을 항상 간과하고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인

사람들의 공부법을 불나방처럼 쫓는 경향도 분명 존재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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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부법을 공개할 정도로 뛰어난 그 아이에게는 그 비법이

최선의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겠지만 내 아이에게는

최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 못한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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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하여 그에 걸맞는 공부법과 방향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다면 시간도 절약하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 같지만

어쩌면 그것은 전문가에게 개별 상담을 받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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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고 있었던 그런 저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여 아이들의

성격 유형에 맞는 다양한 공부법 처방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푸른들녘 출판사의

신간도서 공부, 삽질하지 마라! 책은 교육학자 이은주와 심리학자 황상민님이

 처방한 WPI 성격 유형 공부법을 중심으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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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읽다보면 정말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우리 아이의 심리가 이런

상태였던가라는 일종의 반성도 함께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알게 된 것이 아이와 나의 성격 유형이

이렇게 달랐기 때문에 항상 부딪쳤었구나라는 이해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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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아이와 나의 성격 유형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적인 성격 유형을 넘어서는 나도 몰랐던 나라는 부모의 유형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저를 대입시켜서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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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유형과 아이의 성격 유형을 WPI에 의거하여 심리학자

황상민 박사님의 한국인의 성격 및 라이프스타일 진단 도구를 통해

분류된 5가지 성격 유형을 처음 접했고 내 아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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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와 아이가 부딪쳤던 이유를 WPI 성격 유형으로 생각해본다면

리얼리스트,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라는 강렬한

개성을 가진 유형별 특징때문에 너무 달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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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너무나도 열렬한 로맨티스트인데 저는

너무 다른 리얼리스트 성격 유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생각이 달랐고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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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들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나니 부모의 유형과 부딪치는 이유와

 개선점이 무엇이 필요한지 깨달았으며 우리 아이들 성격 유형에

 맞게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게 되어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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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가 힘들어할 때 어떻게 격려하고 도움을 줘야할지

 몰라서 고민만 되고 아이의 WPI 성격 유형도 알지 못하고 저의 성격에 맞춘

잘못된 관심 표현으로 아이의 반항만 불러왔던 과거가 후회되었어요.

 이제는 그런 오해없이 아이와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부모가 될 것 같고

정말 중요한 것은 공부 방법도 있지만 내 아이의 성격 유형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부모와 자식이 친밀해지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