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로 최근에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보셨나요?

친구들에게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는 받아도 손글씨 편지는 받아본지 오래된 것 같아요.

아빠가 못말리는 먹보 딸을 위해서 점심 식사를 매일 도시락을 싸준 것도

저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도시락에 늘 넣어주던 냅킨에 하루 한마디

간단하게 손글씨로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이 사실보다도 더 큰 기적은 암 진단을 받아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았던

아빠가 매일 아침 딸을 위해서 직접 재료를 손질해서 도시락을 싸고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같이보낸 작은 냅킨 한 장의 스토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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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 한 장에 적힌 아빠의 사랑의 편지가 일으킨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냅킨 노트 Dear. my Emma는

사랑하는 딸 엠마에게 아빠가 보내는 마음을 전하는 5초의 기적이었던 거죠.

​아마 엠마가 할아버지의 죽음과 애견 루시의 죽음 이후로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랑하는 친구들이 자꾸 떠나는지 모르겠다는

눈물 섞인 말이 생각나서 그 힘든 치료를 이겨냈던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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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아 숨쉬는 동안만큼은 자신의 삶의 중심을 딸로 두고

딸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아빠가 딸을 얼마나

지지하고 믿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싶었던 그의 방법은

손글씨로 직접 적어내려간 냅킨 노트였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삶이 끝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영원히 살 것 같이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소중한 사람과의 지금 이 순간을 특별하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책 속에서 조언하고 있는 이 도서는 끝을 아는 사람은

오늘이라는 단어가 선물과 같은 기적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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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냅킨 노트의 글은

엠마에게 보낸 냅킨 노트에 아빠가 인용한 명언이었는데

쉬운 인생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어려운 인생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가는 브루스 리의 말이 마음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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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가 사랑하는 애견 루시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후

마음에서 놓아줘야 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아빠에게 이야기 할때

여전히 루시를 그리워하고 있던 그는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딸을 위해서 노력하려고 해요.

하지만 그 순간 자신의 신장암을 알게 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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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으며 간단하게

 하루에 몇 초만 시간을 내서 한줄의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내가 떠나고 난 뒤에도 남겨진 사람도 떠나는 자신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냅킨 노트의 공감 메시지를 통해서 항상 곁에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더라구요.

사랑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으면서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면

지금 펜을 들고 냅킨에 길지도 않은 한줄의 글로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졌어요.

 오늘이라는 나에게 주어진 기적 같은 시간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