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인쇄된 글씨보다는 단정하면서 은은한 멋이 있는

붓글씨를 좋아하는데 저는 붓으로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멋지게 표현못하겠더라구요.

초등학생때부터 서예부를 하면서 멋진 붓글씨를 써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작가 나승인님의 붓으로 표현한 것 따뜻한 캘리그래피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글로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에세이를 담은 도서출판마음의숲 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는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래피 작품을 가득 담고 있으면서 에세이가 잔잔하게 사색에 잠기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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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힘들고 지칠때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는데 노래도 좋고 상담도 좋지만 저는 글을 읽으면서 힐링해요.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래피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는 작가 나승인님의​

작품집을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대했는데 역시

제 기대는 조금도 어긋나지 않아서 읽는 동안 어쩐지 쫓기는 것 같은 현실에서

뚝 떨어져서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얻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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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정말 모든 것이 너무 바쁘죠.

저도 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캘리그래피 도서를

펼치기 전까지 오늘 해야할일의 리스트를 뽑으면서 조급한 마음에

조바심이 일어났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금 느리게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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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주변을 보니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하늘을 날고 있는 새도 보이고

분명 항상 그 자리에 있었을텐데 내 마음이 여유가 없어서 보지 못한 작은

생명들과 꽃들이 보이고 계절을 담은 풍경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더라구요.

​주변의 경치뿐만 아니라 조금만 여유를 갖고 둘러보니 저만 바라보는

소중한 우리 아이의 눈동자도 보이고 아이의 미소도 느껴지면서 저도 같이 웃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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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불행하게 느껴지던 조금전과 달리 아홉을 잃고도 열 잃은 이를

생각하면 행복에 드는 불행과 행복의 미묘한 차이를 깨닫게 되었어요.

남과 견주어 불행에 들수도 있지만 행복에 들수도 있다는 인생의 진리를

아름답고 차분한 붓글씨로 읽는 순간 캘리그래피가 선사하는 미학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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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보니 화려한 봄

항상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저에게 다가오는 것이

계절의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지난해와 닮았지만 결코

똑같은 것이 아니며 새봄과 새잎처럼 새롭게 피어나고 싶어지더라구요.

작가 나승인님의 새봄처럼이라는 캘리그래피의 싱그러움이

봄이 끝나가는 초여름의 시작에 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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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곁에 있어서 날 조용하게 사랑해줘서 

편하게만 느껴졌던 존재의 고마움을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어요.

너무 익숙한 관계라서 그동안 고마움을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가정의 달 5월

새삼스럽게 나승인님의 캘리그래피를 읽으면서 모든 존재들에게 감사하게 되었어요.

아름다운 붓글 캘리그래피를 통해서 제 마음도

우리의 모든 일상도 특별하고 행복하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