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요즘 명화를 보는것을 좋아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서양 미술사만으로 너무 접하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우리네 민화와 옛그림을 잘 볼수 있는 도서가 없을까 알아보다가

요즘 자주 보여주려고 하는 현암사의 우리 그림이 들려주는 사람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널리알려지고 익숙한 유명한 옛 그림이 들려주는

그 당시를 살고 있던 우리 조상일수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서 접하고 배우고 풀어나가는 방식의 이 도서가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가 살던 이 땅에 살던 조상들의 이야기가

마치 머나먼 외국의 이야기인듯 신기해하더라구요

 

 

 

 

그리고 민화속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의 우리네 명화를

차근차근 전면적으로 분석해놓은 내용이 아이들에게

우리 그림을 살펴보면서 그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까지

함께 할수 있게 하는 도서라서 참 좋은것 같아요.

 

 

 

 

김홍도의 춤추는 아이같은 경우는 저도 어릴때 많이 보긴 했지만

이 민화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어떤것인지 알지 못했거든요
틀에 매달아 놓고 옆에 앉아서 북채로 치는 북을 좌고라고 하는지도 처음 알았어요

우리 조상들의 명화를 보여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풀이와 설명을 함께한것이

이 도서가 가지는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 그림이 어디에 그려졌는지 비단인지 종이인지

크기는 어느정도인지 지금 어디에서 소장하고 있는지까지

우리 조상의 명화를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큰 사이즈로 담아두려고 해서 작게만 보던 조상들의 그림을

크게 시원하게 감상할수 있었어요.

 

 

 

우리의 뿌리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그분들의 삶의 시대상과 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알아가는것이

어쩌면 가장 좋은 우리를 이해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서양미술사도 중요하지만 동양 특히 우리나라의 미술사를 먼저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도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한국사를 공부하는 아이가 있다면 조선시대를 배울 즈음에 도입하면 좋을 도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