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앞바다의 남태평양 적도 부근에 있는 아홉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가 지금 사라지고 있답니다. 엘리스섬으로 불렸던 이 섬의 정식명칭은 투발루왕국이랍니다. 원래는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1978년에 독립했죠. 세계에서 네번째로 작은 나라인 이 평화롭던 작은 섬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어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환경의 파괴와 변화로 인해서 이 작고 작은 섬이 사라지고 있는거죠. 지구가 더워져서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해수면이 상승한다고는 뉴스에선 보지만 이 섬의 사람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는 현실인거죠. 몇 년 전부터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다가 결국에는 아홉개의 섬중에서 2개가 이미 잠겨버려서 사람이 살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말린 코코넛을 팔아서 살던 그들의 삶이 나무가 바다에 잠기게 되면서 죽어가게 되자 생존조차 어렵게 변해버렸어요. 바다에 잠기는 곳이 많아지자 투발루의 생태계 또한 예전과 변화되고 사라지고 있다네요. 어쩌면 이 모든것이 인간의 잘못으로 지구 환경이 파괴된것이 원인인데 우리는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이 작은 섬나라에서는 자기가 살던 터전을 잃어버리는 가슴아픈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이 상태로 그대로 가다가는 아홉개의 섬이 모두 잠겨버릴지 모르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대로 담은 동화랍니다. 실제이야기라서 더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자연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해주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