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보면 성격의 차이를 인정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곤 한답니다. 문제는 성격의 차이를 부모가 먼저 인정하는것 같아요. 내 아이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른 성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아이를 직접 양육해보고 알았답니다. 특히나 부모 자식간에 성격이 극명하게 다를때 부딪치는 정도는 엄청나고 그 오해가 깊어지면 파괴력이 더 커지더라구요. 백만 명의 아이가 있다면 백만 가지 성격이 있음을 부모가 받아들이게 하는 전개를 갖고 있는 이 도서는 저도 EBS 다큐프라임 방송을 보면서 배웠는데 이렇게 도서로 읽으니 더 깊이 있게 이해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성격은 타고난다는 것도 맞고 성격이 환경을 만드는 이론도 맞다는 것을 알수 있었죠. 그럼 이런 독특한 성격이 도대체 언제 형성되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태아의 기질부터 알수 있다는 사실에 일종에 문화적 쇼크를 받았다고나 할까요? 아이들의 유형별 기질은 모두 다르며 천성(天性)은 변하지 않기때문에 더 많이 유의하고 이해하고 접근할수 밖에 없음을 알았어요. 그전까지는 모두 다른 성격이 저는 재앙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타고난 재능이라는 이론은 저에게 색다르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내향적 성격에 영재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볼수 있었고 그전까지는 내 아이의 약점이라고 생각했던것을 장점으로 바꿀수 있다고 배울수 있는 도서였답니다. 육아서의 고전이라고 할까요? EBS 다큐프라임 시리즈는 정말 모두 매력적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