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창작 그림책 시리즈42  춤추고 싶어요

 

 

우리는 살면서 내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것을 하지 못하는 삶을 사는것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것 하고 싶은것은 가끔 세상의 시선에 가로막힐때가 있지요. 주변의 눈과 간섭은 내가 너무 원하는것을 하지 못하게 되면 심각한 고통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어떤 사람들은 몰래 하기도 하고 내가 살고 있는 그 세상에서 도망치기도 하고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더군요. 이 동화속의 주인공들은 그런 차가운 세상의 시선을 무릅쓰고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향해서 자신의 열정을 그대로 내던지는 용기를 갖고 있어요.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그림책은 매우 독특한 그림체를 갖고 있어서 한번도 보지 못한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정말 그림책속의 사자가 너무나도 축을 추고 싶어하는 염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하루 종일 춤만 추는 사자가 초원에 살았어요. 그리고 그 초원에는 피리만 부는 소년이 살았지요. 소년은 주변의 차가움때문에 힘들어서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피리를 불기도 했어요. 사자는 초원에 나가 홀로 춤을 추고 있었지요. 피리 소리와 춤을 추는 사자가 만나게 되면서 둘은 피리를 불고 피리소리에 아름답게 춤을 추는 사자의 멋진 광경을 만들게 됩니다. 사냥을 나간 사자들과 인간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지기 일보 직전이예요. 과연 그 상황을 주인공들의 열정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꿈을 향한 개인의 뜨거울 열정과 노력이 세상을 바꿀수도 있음을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서 배울수 있었던것 같아요. 모두가 차갑게 보아도 그 꿈을 향한 끝없는 열정이 결코 무의미한것이 아님을 세상이 알아줄 날이 올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