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한다면

악몽을 꾸고 나서 자신의 꿈을 제품에 안겨서

이야기할때가 아닌가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꿈은 그만큼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커져야지 가능한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었거든요.

 

 

 

 

사은품으로 같이 배송된

어젯밤 꿈속에 엽서세트는 도서안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자그마하게 담아서 구성되어 있었는데

화려한 콜라주 기법이 환상적인 느낌을 준답니다.

 

 

 

 

꿈만큼 자유로운 공간도 없겠지만

내가 원한다고 그대로 마음대로 할수도 없는것이

바로 꿈이라는 공간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른이 되어서도 꿈에서라도 한번 보고 싶은 존재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것이 현실이니까요.

 

 

 

아이들에게 꿈속이라는 공간은

어쩌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은 공간이 아니라

다양하면서도 즐겁고 복잡한

미묘한 그런 공간일것 같기도 해요.

 

 

 

도서출판종이책 어젯밤 꿈속에가 재미있는 이유는

일러스트속에 숨겨진 작은 비밀의 공간들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책을 읽다보면

그 페이지에서만 찾을수 있는 표시가 있는데

그것을 찾는 즐거움도 아이들에겐 행복인가봐요

 

 

 

 

저는 책을 읽어주면서도 그런 기호가 그려진

페이지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이들은 금방 찾아내고 빨리 찾기 놀이를 하는등

책속에서 또 다른 세상을 탐험하더라구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콜라주 기법이

이 도서를 더욱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원단이나 다양한 재질의 종이

그리고 여러가지 색채도구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나서 환상적으로 그리고 있거든요.

 

 

 

책속에 펼쳐진 꿈나라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있는 경험이 되는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이런 꿈을 꿀수도 있는거야 라는

질문이 쏟아지는것을 보면 말이죠.

 

 

마치 아이의 꿈속을 들여다본 느낌도 들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의 꿈이 컬러풀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화려한 선명한 원색들의 구성은 아름다운 꿈속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