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의 제목이 독립연습이라는 것은

몸은 어른이 되어도

마음은 자라지 못한

존재들을 위한 정신의 독립연습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여러분은 완벽하게 독립하셨나요?

 

 

 

 

 

 

우리는 나의 마음도

그리고 나의 심리도

내가 무엇은 느끼는지도 감정조차도

제대로 보지 않고 이해하려고조차도 않고

자꾸만 신체적인 성장만 완성되고

마음은 어린애로 남아있는

상처투성이 심리를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나를 찾아야하는지 방법도 모르고

결정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내 마음의 독립연습을

여러분은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진행되고 있는건가요?

 

 

 

 

다른사람에게 비추어지는 나의 모습과

내가 보는 타인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고

그런 모습에 숨겨진

아픈 상처와 비틀어진 마음을

우리는 그 자신조차도 알지 못하는건 아닐까요?

 

 

 

착한아이컴플렉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고민해보게 되었고

내 아이만큼은

마음의 행복과

그런 고통 없이 살게 해주고 싶은것이

부모의 마음인가봐요.

 

 

 

 

타인에게 선하고

착하고 모든것을 다 들어주는

그런사람들의 내면에는

말못할 상처와

본심은 다른 무엇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은 변해야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도서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화목한 가정에 대한 정의였는데

진정 화목해 보이는 집안도

막상 들여다보면 흙탕물이 튀고

사소한일로 지지고 볶는것이 현실이라는..

그리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화목한 가정은

단지

화목하길 바라는 가정일뿐임을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얼마전 종영한

내딸 서영이라는 드라마에서도

트라우마가 운명이 되는 순간이 있었죠.

자신의 상처 내지 비밀을 끝까지 숨길수 있는 사람은 드물고

언젠가는 말해야함을 알지만

타이밍을 놓친 이야기는

길을 찾지 못하고

모두를 고통에 빠뜨리고 상처입히고서야

겨우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쯤을 가지고 있을

다양한 심리적인 고뇌를

저자는 아주 쉽고 명쾌하고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어요.

 

 

 

누구나

가슴속에 말못할 비밀은 있고

그런 고민으로 인해서

나만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은 날려버리라고

충고하고 있는것 같아요.

 

 

 

 

 

저자의 글처럼

노력을 했지만

바꿀수 없다면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털어버릴 방법을 찾는것이

현명한지도 모르지요

 

 

 

 

 

사람들은

모두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고

그런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필요도 생각도

여유도 없이 살아가는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순간

나의 이성이 잠시 방심한 순간

눌러오던 무엇인가가 터지면

걷잡을수 없는 혼란에 빠지곤하더군요

 

내 마음을 좀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기..

여러분들도 독립연습을 해야할 이유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