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베로니카 시리즈로 풀어나가는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로저 뒤바젱의 작품입니다.

 

 

 

 

 

베로니카 시리즈인

베로니카, 넌 특별해의 다음작품인

이 동화는

새로 이사한 농장에서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베로니카는 이 농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이미 그곳에 살던 동물들은

베로니카를 경계하고 따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마를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농장 동물들은

낯설고 두려워서

 베로니카에게 거리를 두게됩니다.

어쩌면 따돌림을 하는 아이도

따돌리는 대상을 경계하고 있는데

그 따돌린 상황 이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서투른 존재가 아닐까요?

낯선 것을 겁내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때문에

지금 따돌림 문제가 더 불거지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베로니카는 농장 동물들의

 태도에 상심해서 아프기 시작합니다.

몰래 베로니카를 살펴보다가

나중에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베로니카와 친밀해지기 시작합니다.

 

 

 

 

 

따돌림으로 힘들었던

외로운 하마 베로니카

 

이 시련을 잘 이겨내고

새로운 농장에서의 삶을

멋지게 지낼수 있을까요?

 

 

 

 

 

도서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알고보면 더 재미난 그림책이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작품의 설명이 담겨져있습니다.

 

동화속에서는 나타난 작가의 의도와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있지요.

 

 

 

 

농장의 동물들이

베로니카를 대하는 모습이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낯선 친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과

따돌림의 문제도

해결될수 있다는

작가의 희망이 보이는 작품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