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아빠 놀이 엄마 놀이>편을 보면서

신랑과 함께 진지하게 고민했던것이 생각나네요.

사실 전 저도 모르게 남편이 우리 딸에게

심하다 싶은 장난이나 놀이를 하면

무조건 말리고 위험하다고 못하게 하는 타입이거든요.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게 정적인 놀이에 익숙하지만

그것이 저는 더 좋다고

더 안전하고

위험하지 않은 바람직한 놀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방송을 보기 전까지..

그래서 좀 충격도 받았고 고민도 하게 되었죠.

 

아빠가 육아에 어떻게 참여하는것이

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사실 남편이나 저나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노산에 가까운 아이를 출산했기때문에

자녀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지수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우리는 방법을 몰라서 멍하게 있는건 아닌가

그런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사랑하지만

내가 어떻게 아이와 놀아줘야할지

어떻게 대해야할지 막막한 아빠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

이 도서는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시대는 격변해서

기존의 아빠라는 고정관념은

많이 달라지는 시대가 된것 같습니다.

우리 신랑도

저의 아빠와는 또 다른 적극적인 육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니까요.

 

 

이 도서의 차례를 살펴보면

1장 육아하는 남자 신종 아빠의 출현
2장. 세 살 전 아빠 자극이 자녀의 두뇌를 바꾼다
3장 세 살 전 아빠와의 유대감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4장. 아빠 양육의 최대 강점, 놀이
5장. 초보아빠가 알아야 할 육아 상식
6장 아빠의 자격, 부성

 

이렇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장이 시작되면

이장의 핵심이라고 해서

전체적인 장의 중심내용을 포인트를 살려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도서의 내용은

저자의 전세계적인

아빠양육의 변화된 모습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조사결과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너무 딱딱하지 않게

읽으면서 이해할수 있게

편안하게 저술된것이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장이 끝날때마다

 

나는 어떤 아빠일까? 라는 페이지를 통해서

 

좋은 아빠 자가 테스트

놀이를 대하는 아빠의 자세

 

 

 

 

이런 좀더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페이지가 구성되어져 있는것도 특징입니다.

 

 

 

도서의 에필로그를 읽으면서

저자 본인이

아빠노릇이라는 것을 하면서

스스로가 느낀 만족감과

행복은 남다른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런 부성이 있었기에

이 도서가 세상에 나올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서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있던

이 글귀가 기억에 남네요.

 

 

 

세렝그레스의

명언처럼

아빠다운 아빠가 되기 위해서

좀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도서를 통해서

더 늦기 전에 알게 되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