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세워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펼쳐보고 넘어뜨려도 보는

보드북이 있는데

바로 비룡소 아기 그림책 시리즈

  빙빙 돌아라

이 도서랍니다.

 

 

 

보드북은 아기들에게 참 좋은것 같아요.

페이지가 크고 튼튼해서 넘기기도 좋고

우리애는 이 도서 특유의

빙빙돌아라는 그 음율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도서의 일러스트도 정말 사랑스러워서

곤충 하나도 이렇게

실제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져있어요.

 

 

 

 

동화속의 주인공이

마치 나인것 처럼

빙빙 돌아가면서 책에 몰입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시를 쓰시는 작가분의 동화라서 그런지

운율감이 있고

간단명료

간결사랑스러운 문체는

귀에 쉽게 익어서 좋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앞페이지에 나왔던

풍뎅이랑

나비가

다음 페이지에도

아기를 따라와서 주변을 맴돌고 있어요.

 

 

 

 

저도 몰랐었는데

작은것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 도서를 읽어주자마자

단박에 찾아내더라구요.

 

풍뎅이 페이지를 읽고 나서

나비를 읽어주는데

단박에

앞에 나왔던 풍뎅이가 아기를 따라왔어!! 라고 알아내더라구요.

큰 그림속에서도

작은 것을 예리하게 찾아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서

구성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일러스트 하나까지도

사랑스럽고

세심하게 그려진 동화인것 같아요.

 

 

 

 

의성어와

의태어를

부드럽고 은은하게

간결한 내용으로

전개된 동화를 보면서

아이들이 감수성이 풍부해지는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동화라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