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이라는 말도 존재하지만 나와 우리 아이들의 문화라는것은 정말 많이 다르구나라는 것을 아이들과 대화할때마다 절감한답니다. 저 어릴때 부모님들께서 요즘 국민학생은 참 다르구나 했던 시절이 있었지요제가 다닐때만 해도 국민학교였거든요.그런 국민학교와 초등학교의 세대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무조건 제가 이해하고 알아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보건 선생님들의 상담 사례로 생각하는 초딩들의 사춘기는

세대간의 문화차로 어려운데다가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대화가 더욱 어려워지는 순간에

초등학교 보건교사분의 생생한 조언과 현장감넘치는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도서의 차례를 살펴보면 4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부 나만 다른가요?
2부 나, 많이 아파요!
3부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요!
4부 나에겐 꿈이 있어요!
에피소드중간중간에 내 머릿속의 물음표, 사과가 익어가는 상담소,

체크! 체크! 셀프 확인!, 아는 것이 힘! 지식 플러스 등의 플러스 페이지가 들어있어요.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1부를 조금만 살펴보기로 해요.

1부 나만 다른가요?는 보건선생님을 뱃살공주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친근하게 자신들의 고민을 아이들이 털어놓아요.

 

 

에피소드들의 진행은 마치 소설처럼 진행되고 있어요.

등장인문들이 출연하고

그 아이들의 여러가지 고민을 보건선생님인 뱃살공주님께서 해결해주시는거예요.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좀더 감수성풍부하게 책에 접근할수 있도록 되어 있고

자신들의 이야기라서 쉽게 몰입하더라구요.

이런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면

내 머릿속의 물음표 라고 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좀더 사실적인 접근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내 머릿속의 물음표 페이지중 성폭력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를 보면

성폭력이라는 것을 뉴스에만 나온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고 그것에 대한 분명한 경계심과 조심해야하는 장소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아는 것이 힘! 지식 플러스 페이지는 이런 것도 성폭력 범죄야!에서

아이들이 의외로 잘 알지 못하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그런 피해를 입었을때 신고나 접수가능한 기관을 소개해두었어요.

 

 

사과가 익어가는 상담소는 다양하게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는데

 털은 왜 나는 걸까요? 페이지는 초등학생인 아이가 보건선생님과

말풍선으로 대화하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해나가기도 해요.

 

 

체크! 체크! 셀프 확인! 페이지에서는 요즘 문제가 되는 학교 폭력 자가진단표가 들어있어요.

 나도 친구를 괴롭혔다고?를 통해서 때리는 것을 넘어선

학교폭력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왜 근절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해주어요.

 

 

내 머릿속의 컴퓨터 에피소트에서는 컴퓨터 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아이들은 어린들과 달라서

더 인터넷과 컴퓨터 중독에 쉽게 노출될수 있고

제어하기 힘들다고 해요.

그리고 많은 피해를 가져올수 있는 컴퓨터 중독 탈출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4부 나에겐 꿈이 있어요! 에서는

꿈을 향한 아이들의 고민과 상담사례가 소개되어 있어요.

닮고 싶은 멘토 이야기 페이지에 소개된 꿈은 반드시 이루어져! 에서는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라는 도서로 유명한 청소년분야 2006 최고의 책 선정된

김현근씨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실화라서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안겨줄수 있을 페이지였어요.

 

 

초등학생들의 우리가 몰랐던 고민들과

우리와 세대가 달랐기에 요즘 아이들의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전 함께 읽으면서 어느정도 다가섰다고 느껴졌답니다.

아이들도 저에게도 유용한 도서 보건 선생님들의 상담 사례로 생각하는 초딩들의 사춘기였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별나게 사춘기를 보내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이들의 사춘기를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