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수한 성적으로 인터뷰를 하던 소년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아이의 말은 자기는 공부를 초등학교때부터 마치 습관처럼

하지 않으면 어쩐지 불안하고 너무 큰 압박감없이 일상처럼 공부를 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어떻게 공부 습관을 잡았길래 공부하는것이 습관이 될까 싶었는데...

공부보다 중요한 1등 습관을 읽으면서 어쩌면 그 소년도

성적을 잡기 이전에 이미 제대로 된 생활 습관을 잡아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하게 공부를 해라..

공부를 하면 이런이런 점이 좋다더라...이렇게 시작하진 않는 도서입니다.

공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기본적인 인성과 인간관계

그리고 목표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마치 아주 인자한 아저씨가 자기 조카에게 이런저런

인생 상담을 해주듯이 부드럽게 이야기를 해주고

거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할수 있는점이 장점인것같아요.

 그리고 저자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구절은

검정색이 아닌 다른 색상으로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읽다보면 제가 봐도 그 문장이 중요하고 기억해야할것 같은 문장이라서

작가가 아주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넘어서는

사회 친화력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 서술의 자연스러움이 좋았답니다.

 어찌보면 아직 어린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감싸안기를 실천하기란 어려울수 있지만 그런 감싸안기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사례와 그런 일을 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인자하게 서술해두었더라구요.

어찌보면 이것은 리더쉽을 길러주기 위한 인성교육으로도

초등학생이라고 할지라도 한번쯤은 읽어보게 해도 좋을 도서일것 같아요.

 이 도서에서 1등이라는 것은 공부의 일등만을 의미하는건 아니었어요.

정말 중요한 생활습관을 1등이라고 생각하고 서술되어 있더군요.

어쩌면 이것은 꼭 초등학생이 아니라 좀더 큰 청소년에게도 교훈이 될수 있는 책일것 같아요.

거울법칙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지만 사실 이것은

인과응보라는 개념과 상통하는 의미거든요.

요즘 아이들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하지요.

자신이 그런 고통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수 있는것 같아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감동적이었던 것은

무슨 일이든 필요하기때문에 일어난다는 장이었어요.

아마 모든 사람들이 불행이나 고통스러운 일이 생겼을때

그 상황을 필요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이해한다면 어쩌면

고통도 극복할수 있는 힘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속의 20가지의 1등 습관만 자신의 것으로 한다면

아마 그 아이가 시험으로 전교 1등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바른 인성을 가지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생때 자신의 인성과 습관이 제대로 잡히고 생각이 자리잡는다면

방황도 어쩌면 필요 없는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