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간단하게 알려준 책인데 여태까지 몰랐던 새로운 미생물들이 많아서 독자들이 호기심과 재미를 가지고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4장으로 나뉘어져서 1장에서는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2장에서는 우리 몸을 지키는 미생물, 3장에서는 자연 속 미생물, 4장에서는 미생물도 자원이다 라는 내용으로 서술 되었다.

특히나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미생물(스피루리나), 철을 먹는 미생물,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석유를 만드는 미생물, 빛을 에너지로 만드는 미생물, 미생물 농약, 미생물을 이용한 기름분해등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잘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생소한 미생물들로 과학이 이렇게나 발전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초등학생들이 미생물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쌓는 데 좋은 책이 될 것이고 더 재미를 더하는 요소는 미생물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과 함께 그로 인한 우스꽝스런 현실 속의 사고등도 알려주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해가 되는 미생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간단한 팁을 전해주어 초등학생들에게 재미와 함께 미생물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좋은 책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책의 종이질이 너무 좋아서 가격을 높이려는 느낌이 든다. 미생물에 대한 사진이 삽입된 것도 아니고 (미생물이 대체로 작아서 현미경으로나 관찰되므로) 초등학생용이라 미생물을 삽화로 이해하기 쉽게 그린 것이 전부인데 굳이 종이질이 이렇게까지 좋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종이질을 좀 낮추고 미생물에 대한 접근을 조금만 더 깊게 접근을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