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쉽게 하기" 일러스트 드로잉 이책을 보면서 정말 나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특히 삽화같은 것을 잘 그리고 싶은데 기초가 없어서 참고도 할 겸해서 읽게 되었다. 

읽다보니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도 모두 처음부터 잘 그린 것이 아니라 자꾸 반복해서 그리다보니까 잘 그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거움이었기에 계속해서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그리므로 질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내가 전공자는 아니지만 실제로 그런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것이 전공과 직업으로까지 연계된 분이 쓰신 책이라 신뢰하면서 계속 읽어 나갔다.  일러스트 드로잉이라 일반인들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을 부분이라 생각하는 면도 있었지만 일러스트도 역시 좀 더 깊이 들어가면 특히 조금만 그림의 크기가 커지면 그리 쉽지만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내가 느꼈던 이유는 바로 인물이나 동물의 골격에 대한 밑그림이 없이 그림을 그리다보니 균형도 안맞고 전체적인 매칭이 안되었던 것이었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골격의 밑그림을 계속해서 연습하고 반복하면 그림 그리는 것이 이제는 어렵지 않게 된다는 말을 읽으면서 좀 더 용기를 얻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밑그림을 그리면서 전체적인 구도를 생각하는 것이며 계속 연습하는 것이기에 이책에 포함된 일러스트 드로잉 연습장으로 직접 선긋기, 연속되는 그림그리기, 도형그리기, 윤곽그리기등을 해나갔다. 구도, 각도, 밑그림, 골격등을 그리는 연습을 통해 조금씩 나의 일러스트 드로잉이 변화해나감을 느낀다.

물론 중요한 것은 이과정을 열심히 기쁨으로 반복을 해야만 완전한 나의 것으로 터득될 것이므로 앞으로 열심히 연습을 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지만 김충원 선생님의 오랜기간동안 그림을 그리시면서 느낀 기법을 나같은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주어 그림 그리는 것이 생활 속의 기쁨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열심히 연습을 해본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역시 좋은 그림 선생님이 될 것같다.  생각보다 일러스트 드로잉을 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는 책이므로 일러스트 드로잉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책 외에도 관련된 책(인물드로잉, 풍경드로잉 등등)에 대해 더 읽어보시면 확실하게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