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홈베이킹이란?

꿈이다. 결혼하기 전부터 꿈꿔왔었다. 아이를 위해 달콤한 과자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서 주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

무엇이든 직접 만들어서 아이의 사랑스런 작은 입으로 쏘옥~~넣어주는 달콤한 상상 그 주인공이 늘 홈베이킹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

어려웠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순전히 모르는 재료들뿐이다. 겁이 난다. 그리고 오븐도 없다.

오븐이 없으니까 난 못해~~핑계 아닌 핑계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아이가 커가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하기로 했다. 무작정 오븐부터 질렀다. 그리고 책을 샀다.

 
★ 첫번째 베이킹 책~~오븐엔조이 홈베이킹

나의 두려움을 떠나보낼 첫번째 책으로 오븐엔조이 홈베이킹 책을 선택했다.

선택이유 1 주변 맘들의 추천이 있었다.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여러맘들에게 질문을 하고 다른 님들의 글을 보니 좋다는 평이다.

선택이유 2 가격대비 분량이 맘에 든다. 가격대비 두꺼운 책 분량에 우선 놀랐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분량이라~~횡재한 기분이다.

선택이유 3 사은품도 너무 맘에 든다. 맘들의 마음을 알아서일까? 설탕도 그냥 설탕이 아닌 유기농 설탕이다.

작은 것 하나 이것 저것 골라서 좋은 것만 먹여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책이란 느낌이 든다.

책 선택은 다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하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 초보가 바라 본 오븐엔조이 홈베이킹의 특징

 

 1. 성탄절 선물을 포장하듯 빨간 리본으로 묶여진 표지는 선물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책이 내 인생의 꿈같았던 시간을 선물로 줄 것만 같은 행복한 상상이 들게 하는 정말 멋진 표지입니다.

아이책도 그렇지만, 요리책도 사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진이 멋지면, 보는 내내 내가 이렇게 멋진 것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노력하다보면 나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도 되기 때문입니다.

잠깐 보고 버릴 책이 아니기에 오랜 시간 가족들과 함께 할 책이기에 표지부터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2. 페이지마다 멋있는 작품사진들이 펼쳐집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멋있는 사진들이 보는 동안 행복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이 책을 보신 분이라면 아마 다들 동감하실꺼예요? "정말, 사진을 정성들여 찍었구나~~!" "정말 멋있다."

그리고 베이킹이라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고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답니다.

우리 가족에게 보다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기 위한 작은 이벤트~~~

작품 사진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생각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기쁘고 행복한 기분을 들게 해주고 있습니다.

 

3. 보고싶고, 알고 싶은 다양한 행복이 가득~~ 내용이 가득~~

4인 4색 최강 블로거 4분의 화려한 레시피가 가득하답니다.

미애표 건강빵/바닐라표 쿠키/밍깅표 케이크/아키라표 브런치와 초콜렛~~

홈베이킹의 종합선물세트라는 표현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평가지만 누가 뭐라해도 내용에 대한 퀼리티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답니다.

그저 화려하고 이쁜 베이킹 하지만 너무 어려워 도전하기 어려운 베이킹은 가라~~

쉽게 도전해 볼 수 있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간단하지만 너무나 이쁜 베이킹의 세상이 책 속에서 펼쳐지고 있답니다.

 

4. 초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백과사전식 구성이랍니다.

우선, 첫 페이지에 홈베이킹에 대한 기본지식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저처럼 베이킹에 대한 환상과 꿈만 꿔오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페이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본재료에서부터 시작해서 기본 용어 그리고 테크닉까지 ~~~

초보들은 알 수 없는 건강한 베이킹 노하우까지 플러스 되어 있어서 처음이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생소한 재료가 등장할 때마다 재료의 특성과 쓰임새를 백과사전처럼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 과정 설명 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을 놓치지 않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생소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욱 생소한 재료들 자칫 잘못 만드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다루어보는 그리고 처음 만드는 사람들 주의점을 몰라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우리의 마음을 알아서일까요?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는 것이 책에 대한 믿음이 생긴답求?

정말 이 한권만 있으면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용기가 생기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뒷부분에는 초보자들이 자주하는 질문까지 되어 있으니 정말 완벽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Book in Book -Special Lesson

책 안에 담겨진 또다른 매력~~! 책 안에 있는 특별한 수업이다.

바닐라님의 홈베이킹 선물포장법과 아키라님의 맛있는 에스프레소 이야기 밍깅님의 케이크 스타일리시하기 등이 찾아보는 즐거움을 준다.

베이킹 책 처음부터 끝까지 베이킹만 있다면 중간에 시들해지기도 하고 재미없어지기도 하고 그럴텐데......

이렇게 안에 담겨진 또다른 내용들이 맛있는 귤이 알갱이 터지듯 산뜻한 즐거움이 있어 바라보는 행복을 더할 수 있게 해준다.

 

★초보~~정말 따라해봤습니다. 별표 1개짜리로...

[ 머핀 만들기 ]

만드는 방법은 책에 나오므로 생략하고 제가 과정과 완성샷만 보여드릴께요.

처음 만드는 거라 많이 설레이고 두근두근~~~떨리기도 했지만 빵이 노릇노릇 구어지는 냄새가 너무 좋았답니다.

달걀과 버터 우유 등을 넣고 열심히 저어 반죽을 완성했습니다.

머핀팬의 2/3 정도만 붓고 오븐에 180도 베이크로 넣어주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이런 불상사사가~~저희집 오븐이 너무 작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머핀팬을 구부렸습니다. 처음사용하는 것임에도 아낌없이 구부렸습니다.

빵이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이 참 뿌듯했습니다.

내 손으로 만든 빵을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니 넘 좋았습니다.

진피차와 함께 직접만든 머핀을 먹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맛있어해서 노력한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책과 함께 새로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참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 서평을 마무리하며 ♡♡♡

베이킹에 대한 늘 꿈만 가지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도전해보려고 이 책을 만났습니다.
첫술부터 배부르랴~~~는 말처럼 처음부터 여기에 있는 책 속의 주인공처럼 멋지게 하기 어렵겠죠?
하지만, 하나하나 쉬운 것부터 따라하다보면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 책을 만나 저에게 새로운 도전과제가 생겼습니다.
연말과 새 해의 시작~~이 책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고 싶답니다. 
무엇인가 새로 시작할 때면 설레이고 들뜨고 그러는 기분이 들잖아요. 
이 책을 만나 지금 제가 그렇답니다. 
한 줄 한 줄 적으면 들뜨는 마음으로 그저 설레이고 행복한 기분이랍니다.
이런 기분~~다른 님들도 함께하시길 바라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