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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프 니콜스(Jeff Nichols)
주연 : 마이클 섀넌(Michael Shannon),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
개봉 : 2011년

커티스는 청력을 상실했지만 귀여운 딸과 착한 아내와 함께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는 악몽을 꾸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그가 키우던 개가 그의 팔을 물어뜯는 꿈을 꾼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 그는 정말 그의 팔에서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나서 그는 하늘에서 새가 무수히 떨어지는 꿈 등 일련의 대폭풍의 징조와 관련된 꿈을 꾼다. 심지어 그는 일을 하던 도중, 한 무리의 새떼들이 마치 폭풍이 밀려오기 전 대이동을 하는 듯한 모습을 목격한다.
사실 커티스에게는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가 있다. 그의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환상과 환청 등에 시달리는 끝에 지금까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커티스는 그런 탓인지, 처음에는 자신이 어머니가 그랬던 것 처럼 정신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만, 그의 꿈은 날이 갈수록 더욱더 생생해진다. 결국 커티스는 집의 마당에 태풍이 오는 것을 대비하여 방공호를 짓기로 결심을 하고 작업에 착수하는데...

영화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영화 사이트 로튼 토마토 리뷰에서는 93%의 리뷰가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테이크 쉘터는 칸 영화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일단 영화는 지루한 편이다. 좋게 말하면, 영화는 작품성이 있다. 지루하게 봤지만, 그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분류에 따르면 이 영화의 장르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다.

'나름 많은 영화를 봤지만, 이런 장르는 처음인걸? 과연 어떤 영화일까?' 라고 궁금해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좋게 표현하면 테이크 쉘터는 마치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풍경 속에 한 남자만이 폭풍우 속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였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이건 스릴러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닌 것 같은 그런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요약평

장점 : 영화 전체가 주는 뚜렸한 인상 / 배우들의 연기

단점 : 지루하다

takeshelter, 테이크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