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타가 앨리슨 노엘의 이모탈 시리즈의 5편이란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1권 '에버모이'이 생각이 났으며 그 때 이어폰을 귀에 꼽고 박스형 후드티로 자신의 존재를 가린 에버가 자신의 행동으로 가족 모두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게 된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죽음 저편으로 못가는 동생과의 만남의 숨은 진실과 에버의 친구인 요란한 장식구와 스모키 화장의 소녀, 그리고 또 한명의 친구가 같이 친하게 지냈던 내용이 생각이 났다. 요즘 서점가에 뱀파이어 시리즈 책이 엄청 많다. 영화로 흥행을 거둔 '트루 일라잇'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종류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모탈 시리즈는 기존의 뱀파이어 시리즈와 조금의 차이를 보인다. 다른 사람의 피를 먹는 것이 아니라 엘릭서를 마시며 불사자의 삶을 사는 에버와 데이먼

 

로만을 사랑하는 헤이븐은 에버가 로만을 죽였다고 생각한다. 로만을 찾아간 에버가 로만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게되며 둘의 모습을 보고 오해한 주드로 인해 로만은 죽음을 맞게 되는데 그때 로만의 셔츠에 진 얼룩의 중요성과 헤이븐은 로만의 유품이라는 생각에 셔츠를 빼앗아 가고 로만이 거주했던 집으로 들어가며 그 곳에서 로만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에버와 데이먼의 오랜 관계와 그 속에 데이먼의 떳떳하지 못하다고 느낀 행동들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에버에게 말하므로 에버를 혼란에 휩싸이게 만든다. 헤이븐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력으로 학생들을 자신의 주위로 끌어 모으고 에버는 헤이븐의 광기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데이먼은 에버를 지키기 위해 에버가 노예로 팔려 갈때의 영상을 지우며 이것은 에버로 하여금 오해를 낳게 된다. 자신의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주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에버, 그 진실을 알아낼 방법은 오직 한가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드가 있는 서점으로 찾아가고 주드와 에버의 묘한 상황에서 헤이븐이 나타나고 그만 자신을 지켜줄 부적이 떨어져 있는 에버에게 닥친 일은....

 

서머랜드의 늪의 진실은 무엇이며 늪 안에서 노파가 에버를 보며 읊은 내용의 진실은 무엇인지.. 이야기는 앞으로 더 진행될거란 암시를 주며 끝이난다.

 

이모탈 시리즈가 몇권까지 나올지는 모르지만 내용이 약간 지루한 면이 없지 않다. 에버의 생각을 많이 표현하면서 전에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반복적으로 여러번 나오는데 조금 더 스피드하게 쓰여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책을 차근차근 시리즈를 다 읽은 사람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