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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투 어릴적 엄마랑 함께 파도에 힘씁려 죽을 뻔 했던 탓에 두려워하게 되고 친구들 사이에 겁쟁이로 통하는 추장 아들.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다 겁을 내는 것이 두려움이 있는게 아닌가? 나 자신도 두려운 것은 얼른 이야기도 꺼내지지 않고 그냥 모른 척 지나갔으면 하지만 그런 일들은 꼭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이 나에게 오곤 했다. 그리고 막상 일에 닥쳐서 그 일과 부닥뜨리게 되면 그렇게 겁을 먹을 일이 아니였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듯이 마파투도 바다에 도전하기로 결정을 하고 깜깜한 바다를 향해 도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이겨내면서 결국은 집에 돌아오게 되고. 추장인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는 마파투..
요사이 자꾸 뒷걸음치는 나. 어렵고 성가신 일들은 그냥 넘어갔으면 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루게 되는 나.. 반성하게 된다. 내 일은 결국은 내가 내 마음속에 해답이 있으니까 용기와 친구되어 헤쳐 나가다보면 힘들 일이 어디 있겠는가? 마파투가 만일 겁을 먹고 포기했다면 식인종에게 잡혀 먹일수도 있었고, 또한 파도에 휩쓸려 범고래나 상어의 밥이 되었을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또한 함께 간 개에게서 용기를 얻도 알바트로스란 새에게서 도움을 받으면서 다시 돌아올수 있었듯이.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는 것들로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현재 자신의 처지보다 못하다고 무시하지 말고 서로 도우면서 살라는 메세지가 아닌가/
이 글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늘 도사리고 있는 불안의 씨앗. 그리고 두려움의 씨앗을 떨쳐 버리고 용기와 친구되면 지금보다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내가 되지 않을까? 아이의 책에서 얻은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