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채로 있는다고 좋은 일은 하나도 없다.
어느날 찾아온 불안한 생각들. 그리고 알듯 모를듯 느껴지는 이 예감.
어릴적부터 예지력을 가진 야요이..
전화가 와도 누가 했는지.  어느 장소에 가서 그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 맞추는 야요이..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데츠오.. 그리고 이모 유키노.
어느날 문득 난 누군가?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어렴풋한 기억들이 떠오르고
문득 느낌에 데츠오와는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야요이..
어느 순간부터 유키노 이모집으로 가출을 하게 되고.
그 곳에 있으면서 편한 마음이 되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자기 혼자만이 모르고 잇었던 사실..
양부모밑에서 자란 것고 유키노 이모는 이모가 아닌 언니였다는 것.
혼란..  그리고 언니에 대한 기억, 자기를 낳아준 엄마, 아빠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 야요이.
그리고 언니의 남자를 알게 되고,  동생이 데츠오가 남자로 다가오게 되는 야오이..
살아가면서 이런일이 내게도 일어난다면.
난 과연 야요이처럼 그렇게 잔잔하게 조용히 극복할 수 있었을까?
동생이였던 아이가 어느날 남자로 내게 다가온다면 거기에 따른 혼란을 어떻게 극복햇을까?
동요없이 그냥 물 흐르듯이 받아 들이는 야요이.. 데츠오.. 그리고 유키노.. 
'난 이모와 동생을 잃은 게 아니라, 언니와 연인을 내 손으로 발굴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야요이의 대사에서 그래 때론 모르는게 나을수도 있지만. 꼭 그말이 맞지는 않아.
아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