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면서도 삶의 이야기가 내 자신의 이야기처럼.
스스럼없이 표현되어 있는 시..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고, 외로워도 서럽지 않으며, 넘어져도 아프지 않은 그곳 내 마음의 고향, 좋은 생각의 집으로 돌아가 그동안 세상과 나에게 진 빚 모두 갚아야겠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공간이 있을까??  좋은 생각의 집.. 남의 탓을 하고 미워하고 시기하는 내 마음.. 이젠 돌아갔으면.. 좋은 생각의 집으로...

당신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애태우며 찾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별로 아프지 않은데도 많이 아픈 척하면서 어리광 피우고 싶을때가 있나요.

당신도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들어가 오두막집 짓고 혼자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머리에 형형색색의 물을 들이고 시선을 받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휴대폰을 꺼버리고 아무 연락도 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나요.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을때가 있던 것.. 하지만..아직 해보지 못한것들.. 너무 솔직하게 물어보는 정용철님~~ 나도 해보고 싶을때가 있어요.. 형형색색의 머리.. 아무도 없는 오두막에 혼자서. 핸드폰도 없이.. 연락을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찾아가 보는것 밖에.. 그리 산다면.. 아무 잊혀져서.. 다른 사람에게 기억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두려워서 해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스스로 믿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야 우리 스스로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벤벨서.. 나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 다른사람도 믿을 수 잇다는 것.. 믿음을 주면서.. 믿으면서 세상을 살아야 하지 않나..  믿고 사는 마음을 가져야 되지 않겠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건성건성.. 믿는다면서 의심이 가고. 다시 한번 물어보게 되는.. 나.. 믿고사는 사회..내가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