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읽기 쉽게 쓰여진 책이다. 전래동화와 함께 역사의 배경에 대해서 간략하게 쓰여져서 역사를 기억하는데 쉬울 것 같다.. 아직 나에게는 조금 어렵다. 금방 읽고 전래동화는 기억이 되지만 역사는 기억이 쉽지가 않다. 전래동화야 예전부터 읽었던 거라 금방 기억이 나는데 역사적인 사실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기억력이 스펀지처럼 좋아서 금방 기억되지 싶다..  

1.만파식적 = 김유신과 김춘추(태종무열왕)가 보내주었다는 신비한 피리..신문왕이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때 만파식적을 불면 어려움이 해결이 되고 왕권이 강화되고 백성들에게 희망과 꿈을 준 피리.. 지금 이 시대에도 그런 피리가 있다면... 
2.고려장을 없앤 소년 = 배고팠던 시절에 먹고 살기가 힘들어 자신의 부모를 버려야만 했던 고려장.. 하지만 당나라 사신이 조공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힘들게 했을때. 나이드신 경험이 많으신 부모님이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라지게 되엇다는 이야기...
3.충선왕과 봉숭아꽃= 고려 26대 임금임 충선왕에 얽힌 설화.. 임금인 자신도 향수병에 걸려 아무것에도 의욕이 없었는데, 그곳에 온 공녀도 같은 그리움에.. 가야금을 타면서, 손가락에 피가 나는것도 모르고 열심히 타던 가야금소리에 다시 나라를 생각하게 된.. 충선왕.. 정말 힘없는 설움.. 어떻게 한나라의 왕이. 다른나라에 굽신거리고.. 지금도 그런 경국이 아닌가? 선진국에 자꾸만 노예/?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우리는 언제나 우뚝 우리의 힘으로 설수 있을려나/
4.찔레꽃에 얽힌 전설=고려를 침입한 원나라에 끌려간 찔레의 이야기..
이 이야기 또한 나라 없는 설움. 가난한 설움. 힘없는 나라에 사는 백성의 설움이 아니겠는가?몽골, 거란. 원나라.. 가 등장하는  고려 23대 임금인 고종때의 이야기입니다.
5.탑돌이와 호랑이=불교의 나라인 고려시대의 이야기..탑을 돌면서 소원을 빌던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 사람보다 나은?? 호랑이의 약속이야기.. 울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곳.. 한낱 미물인 호랑이도 약속을 지키는데, 만물의 근원이고 영장인 사람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안되겠지.. 하면서..
6.황의 정승과 베 한 필= 고려 공민왕12년부터 조선 세종때 까지 시대..
7.다자구 할머니= 중종사후.  인종.. 명종때까지의 혼란하고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힘들어 할때 .. 임꺽정이 활동하던 시대의 이야기.
8.의적 홍길동=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일부다처제가 우리나라에 도입이 되면서, 서자인 서얼이니..  조선중기이후의 이야기..명종이래 거듭되는 탐관오리들의 득세로.백성들이 힘들어 하던 시기의 이야기..
9.청나라 사신을 바보로 만든 바보총각=  광해군시대의 이야기... 중국 사신과의 한판..
10.재주 많은 삼형제= 정조사후의  백성들이 힘들때.. 이야기.
11.해부루왕= 부여의 건국신화... 고구려의 건국신화...
12.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13.가야의 시조 김수로왕
14.주몽..고구려의 건국신화.. 비슷비슷한 건국신화들...
 14가지 전래동화와 그 시대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다..하지만.. 약간 실망스러운 면도있다. 이 책의 첫장인 만파식적에 나온 p20-p21쪽에 쓰여진 이야기중에 김춘추에게 시집간 김유신의 동생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문희와 보희가 바뀌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인데,, 조금 더 신경을 쓰셨더라면 이런점은 없을 텐데..
아이를 읽게 하려고 먼저 읽어보았는데. 그부분이 아쉽다..큰누이동생이 보희,  작은누이동생이 문희..  그뒤에 꿈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서는 동생과 언니의 이름이 바뀌어 등장하게 된다. 아주 짧은 몇줄..  그게 옥의 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