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쓰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실제 아이와 엄마가 매일 부딪치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비법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책 읽는 내내 한손은 가슴에 한손은 책 위에 얹어 놓구 읽었습니다.

가슴속 깊이 깊이 기억하기 위해... 한구절 한구절을...

 

그 결과 우리집엔 마법이 일어났습니다.

피곤하면 히스테릭해 지고 남들 앞에 서면 너무 부끄러워 하는 첫째딸, 20개월된 아이의 육아로 심신이 지쳐 있던 저,

회사에 돌아오기만 하면 피곤하다고 쓰러져 자는 조선선비의 고지식함만 쏙 빼다박은 남편이 있는 우리집...

 

그런데 지난주 매직사이언스쇼를 관람하던 아이가 손을 번쩍 들어 앞에 나가 체험하는 대표 아이가 되기도 하고(중원청소년 수련관에서 빨간색 물을 아래로 2번째로 빨리 흘려내렸던 파란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1학년 아이가 바로 제 딸입니다)

부모참여 수업에는 2번이나 발표를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돌변했습니다.

또래 관계에서도 늘 자신감이 없어 친구를 따라하기 급급했던 아이가 주도적으로 친구들을 리드해 가며 노는 모습도 눈에 띄게 달라진 점입니다.

 

전 정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피곤하면 미리 자기 신체리듬을 조절할 줄 알게 되었고, 아침마다 학교에 늦지 않게 하려고 잔소리 하던 제가 콧노래를 부르며 키스와 포옹으로 아이를 배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스킨쉽을 늘리기 위해 목욕후 오일 마사지를 해주고 놀토엔 같이 수영장에 가서 아이와 함께 물속에서 신나게 몸으로 놀아줍니다.

 

남편 역시 달라진 집안 분위기에 금새 적응하여 육아를 도와주기 위해 거의 매일 청소를 해주고

가끔 설겆이도 도와주고 한달에 한번은 아빠가 요리사가 되어 두 딸과 제게 멋진 음식을 대접해 준답니다.

 

21개월의 둘째 역시 너무너무 밝고 애교스럽고 건강하게 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법이 일어난 이유가 뭘까요...

바로 엄마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올바른 변화를 이 책이 잘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사이(하임 G.기너트)는 육아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외국 서적이다 보니 때론 고개가 갸우뚱 거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사이 책과 명품자녀로 키우는 부모력을 함께 읽는 다면 실전에 강한 부모력을 가지게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제 책꽂이엔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장병혜), 부모와 아이사이(하임 G.기너트)가 꽂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이책을 꽂으려 합니다.

 

송지희 선생님의 강의가 너무너무 제게 도움이 되어서 성남 중원 도서관에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저 같이 변화된 엄마가 기르는 아이가 10년 20년 후에 어떻게 자랄까... 어떤 꽃을 어떻게 피웠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꽃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강의를 하신다고 합니다.

'미스럼피우스(버버러 쿠니 - 시공주니어)'의 루핀부인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엄마들의 마음속에 멋진 꽃씨를 뿌리는 송지희 선생님의 아름다운 생각에 고개 깊이 숙여 감사드립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변화를 실천하려는 몸...

이 두가지가 제대로 안되시는 분은 선생님의 강의를 함께 들으며 변화해 봅시다.

육아가 즐거워 집니다.

육아가 신바람 납니다.

육아가 보람있습니다.

육아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하루하루 명품이 되어가고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해...

 

우리 아이가 대한민국 명품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모든 어머니들의 바램을 안고 이 책을 쓰신 송지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