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외국에 나가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아이.

이 소설을 보면서 느낀것은 단순히 성공에 대한 에스더라는 아이의 대단함이라든가 그런것이 아니었다.

정말 최선을 다하면 안되는것이 없구나. 그리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새삼 깨닫게 된다.

난 공부를 하면서 얼마만큼 노력했고 또 그만큼의 결과를 받았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늘 힘들다고만 하고 여기까지면 충분하다고 말하기 급급했던것 같다.

외국에 나가서 공부한다는것은 우리나라에서보다 몇배의 노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것을 에스더는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나가며 또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그것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사람들은 늘 10% 모자란 노력을 하고 10% 넘는 결과를 원하고 기대한다. 그렇기 떄문에 불만이 많고 지칠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노력이 쌓일수록 또 그 결과에 대한 보상이 쌓일수록 사람은 더 강하게 된다.

에스더 또한 대학 실패 입시라는 어렴움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에 당당히 맞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끝에 결국에는 그 문턱에 들어간다.

 정말 최선을 다하는것.  그래서 내가 기쁜것은 물론 부모님의 수고까지 헤아리는것.

열심히 살아야겠다. 10%의 노력을 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