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들이 펜을 들었다.기특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리라고 생각했던 나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아들같은 작가님의 머릿속을 헤집어 보고 싶은 충동을 감히 느낄 정도로 나를 식겁하게 만들고 머리 돌아가시게 만들어 버리는게 아닌가.휴~

 

바론-그라네(시민의 정신적 지주가 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고 말하려다가 갸우뚱해보게된다.은하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만큼 아름다운? 도시에서 제7 기사단장인 에드워드 클라우는 탑의 제7기사단을 모집하여 그들에게 열쇠를 찾는 임무를 주게된다 조각대륙 말츠에 있던 열쇠, 그러나 붉은조직이 파괴를 했고 레날리안의 남은 열쇠는 실종상태이다 이들은 벌써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열쇠를 찾기에 정성을 다하지만 붉은소속단을 만나 탑의 부단장감인 제이 레이크 트란첼로를 잃게 된다.제이를 대신하여 앨런은 제7기사단원이 된다.기사단원들이나 에드워드는 제이에 대한 복수?로 앨런은 네일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입단이 결정된다.에드에게 칼을 쓰는 법을 배우지만 어렵다.아니 전혀 발전이 보이지 않는다.

 

무사와 전사의 차이점은 무사는 누구를 쓰러뜨렸느냐가 중요하고 전사는 그저 얼마나 많은 수를 쓰려뜨렸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는 무사이며 제이의 검은 무사의 검이라고 알려주었지만 앨런에겐 그저 막연하게 제이의 검의 무게를 알 뿐이다.붉은날개의 본거지는 조각대륙의 남쪽 말츠대륙이다. 이제 이들은 제이를 구하러? 열쇠를 찾으러 네일을 구하러 간다. 그 여정은 참으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해괴스러운 일들의 연속이다 앨런은 생각한다 우리가 전설이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사실이라면 부유대륙 크렌토가 실존하는 것이고 에드워드나 템바르가 최소 700년은 살았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에드워드는 정말 예쁘장한 여자처럼 고운데 말이다.엘런일행은 네일도 찾고 조각의 열쇠도 찾고 제이도 찾을 수 있을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에드워드,텝바르,앨런,네일,제이,세드릭,고일,스밀,라웰,칼레닌,레샨,브리안,레이첼,프릴,멜,카얄,유사,마일,에릴,아켈,베누아,셀카스,리시얀,아이젤,크리겔,아렌,브라이튼,카얄,세이알렛..술집종업원 세라까지 한꺼번에 너무나 방대한 인원이 제각각 이리저리 뒤섞여서  개인적으로 참 어려웟다. 그럼에도 조직끼리 움직이는 것을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에야 어느정도 구슬 꿰기를 마친 느낌이고 1권에서 생생한  살아움직이는 모습이라면 2권에서는 좀더 정확한 인물들이 두각을 나타내겠지 기대한다.

신과,인간과 반반인 인물들이 뒤섞여서 펼쳐지는 크루세이더는 흥미진진 그 자체이다.상상이 현실이 되는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놓치시지 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