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물,명화와 조각,벽화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항아리 그림등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장면들을 제 눈으로 보는 것 처럼 생생하고

곁들여진 만화가 아이들에게 충분한 자극거리가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올림포스 신들의 이야기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신탁과 예언등 용어 설명이 잘 나와 있다.

그 중,42쪽 그림<저승에서 만난 테이레시아스와 오디세우스> 알로이의

프레스코화 (16세기) 그림이 있어서 내용이 훨씬 이해가 잘 된다.

 테이레시아스-어느날 제우스와 헤라는 남자와 여자 중에서

누가 더 많이 사라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가를 놓고 다투었다.

그들은 테이레시아스에게 이 문제를 물어 보기로 했다.

테이레시아스가 한때는 여자로 산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테이레시아스는 제우스이 말이 맞다고 대답했다. 이말에 화가 난

헤라는 그를 장님으로 만들어 버렸다. 제우스가 그를 불쌍하게

생각해서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주었다. 헤라클레스의 어머니

에게는 아들이 인류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고, 오이디푸스가

본의 아니가 친 아버지를 죽이고 친어머니를 아내로 삼았다는 것을

알려 주기도 했다. 그리고 저승으로 자신의 의견을 들으러 온

오디세우스에게는 혼자서 이타카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무엇보다 지루아지 않고 반복적인 내용이 있어서 내용의 막힘이 없다.

우리 딸아이는 사전 처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언제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나 역시 말로만 그리스

로마신화 하다가 어른용과 지금 아이들 것을 보니 아이들 것이 좀더

쉽고 이해하기가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순히 신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교훈도 있고 아이들이

책장 깊숙히 두고 잊어버리고 마는 책이 아니라 항상 곁에 두고

보고 싶으면 언제나 볼 수 있는 부담없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