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이범선 작가의 학마을 사람들과 분위기가 비슷한 소설이다.

대립과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결국 화해를 한다는 내용면에서도 '손님'과 비슷하다.

내용면에서..

십자군임을 자칭하며 공산주의자와 그의 가족을 처단하지만..

평생을 자책과 후회로 살아가는 류요한의 모습을 보며..

어떠한 이유나 목적이라 할지라도 살인은 용납되지 않고,

평생을 짊어질 고통의 짐이 되게 됨을 느끼게 하였다.

또한

대립하는 두 집단의 갈등에서는 요한이 소속된 십자군이 승리한 듯 했으나

결국 같은 십자군인 상호와의 내부적 마찰로 인해 각자의 가족들을 희생시킴으로

외형적으론 성공적일지 모르겠으나 내부적으로는 실패한

중세의 십자군원정과 같은 결과로 막을 내린것이 아쉬웠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마지막에 모두 화해를 하고 죽은이들은 죽은이들끼리..

살아있는 자는 살아있는 자, 각자의 갈 길을 간다는 부분에서 위안을 찾았다.

구성면에서..

정말 독특한 구성의 소설이었다.

현재시점의 틀을 유지하면서 과거를 넘나드는..

이러한 구성의 소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를 넘나들 때 각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회상하는 구성이 흔치많은 않은데 참 인상적이었다.

기독교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굿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중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이범선 작가의 학마을 사람들과 분위기가 비슷한 소설이다.

대립과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결국 화해를 한다는 내용면에서도 '손님'과 비슷하다.

내용면에서..

십자군임을 자칭하며 공산주의자와 그의 가족을 처단하지만..

평생을 자책과 후회로 살아가는 류요한의 모습을 보며..

어떠한 이유나 목적이라 할지라도 살인은 용납되지 않고,

평생을 짊어질 고통의 짐이 되게 됨을 느끼게 하였다.

또한

대립하는 두 집단의 갈등에서는 요한이 소속된 십자군이 승리한 듯 했으나

결국 같은 십자군인 상호와의 내부적 마찰로 인해 각자의 가족들을 희생시킴으로

외형적으론 성공적일지 모르겠으나 내부적으로는 실패한

중세의 십자군원정과 같은 결과로 막을 내린것이 아쉬웠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마지막에 모두 화해를 하고 죽은이들은 죽은이들끼리..

살아있는 자는 살아있는 자, 각자의 갈 길을 간다는 부분에서 위안을 찾았다.

구성면에서..

정말 독특한 구성의 소설이었다.

현재시점의 틀을 유지하면서 과거를 넘나드는..

이러한 구성의 소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를 넘나들 때 각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회상하는 구성이 흔치많은 않은데 참 인상적이었다.

기독교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굿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